기억나는 룰은 시노비가미랑 파라노이야 정도인데,

시노비가미는 격투게임과 같은 심리전이 오감. 보드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함.

파라노이아는 뒷공작과 정치질을 위주로 돌아가는 데, 아무래도 플레이어간의 정보의 차단이 있기도하고 서사쌓기 할 시간이 없다보니, 서사에서 오는 재미는 떨어지는거 같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 다만, 논리 배틀과 정치질은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것이라 충분히 좋은 룰이라고 생각함.


나도 플레이어들끼리 대결하면서 스토리가 생기고 거기서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티알로 하기 위해서는 그냥 게임들보다 티알로 했을 때의 메리트가 있어야하는데, 나는 서사 말고는 없다고 생각함.

근데, 대결을 하면서 서사를 쌓기엔, 턴도 플레이어에게는 자원이기 때문에 서사를 위해서 패널티를 얻어야하는 상황이 생기고.

플레이어의 행동을 전체공개로 전략전술이 다 들키니까 돌리자니, 대결에서의 심리전이 한계가 생기고

플레이어의 행동을 비공개로 돌리자니, 한명이 하는 동안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보고 기다려야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밸런스를 못 맞추면 플레이어 중 좋지 않은 경험을 하는 플레이어가 생기기도 하고.

어느정도 마음 접었음. 누군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나한테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이런 생각을 더이상하지 않기로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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