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일반] 세계관이 탄탄하면 페이트 기동 괜찮나영??
익명(14.38)
2021-08-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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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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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기동형은 적극적이며 컨셉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만 모여있을때 그나마 적합하다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이구낭
세계관이 탄탄하단 소리가, 네가 써둔 설정집이 잔뜩 있다는 소리면 놉. 페이트는 공통심상이 어느정도 잡혀있는 장르를 밑바닥에서 부터 같이 쌓아올려 가는 느낌이 더 커. 네가 생각한거랑 정반대 스타일로 굴릴 때 쓰는 룰임.
그럼 뼈대만 있고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플레잉을 통해 살을 붙이기 좋은 룰이라 윗 분이 적극적이며 컨셉을 중시하는 플레이어가 좋다는 게 그 뜻인 거져?
ㅇㅇ 그런거. 일단 기동형 페이트를 굴리고 싶더라도, 마스터링을 생각하고 있으면 '페이트 코어'를 읽어보는게 좋음. 이쪽이 좀 더 상세하게 마스터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도 다뤄줌. 거기보면, 제일 처음하는게 어떤 스타일로 어떤 규모로 어떤 문제거리가 있는 세계를 만들고 놀지를 정하게 되어 있음.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 흠...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페이트는 역시 굴리기 개빡센 룰 중 하나인데... 혹시 굳이 페이트로 해보려는 이유가 있음?
딱히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건 아닌데 여하튼 세계관 뼈대가 있고, 직업 개념도 있어서 이걸 쑤셔넣기엔 던전월드는 에바고 겁스가 떠올랐지만, 겁스는 늘 하다가 머리 아파서 빤스런했던 룰이라 자문을 구했는데 추천 받은 게 페이트여서 채택했어요. 얼렁뚱땅 비비기 괜찮을 거 같던데 기량 문제겠져?
음... 엄청나게 마스터와 플레이어 기량을 요구하는 룰이라서, 얼렁뚱땅 비비기에는 벅찰 수 있음... 솔직히 추천 못하겠다. 당장 캐릭터 면모 세네개 만들고, 그 면모들 별로 발현 역발현 할만한 상황 네다섯개씩 주루룩 읊어놓을 수 있는 실력이라면 시도해볼법 해.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면모 좋아보이긴 했는데 계속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막히고, 플레이어들 면모 써놓긴 했는데 뭐라고 저걸 역발현 시켜가면서 운명점 쥐어줘야 할지 모르겠고...하는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페이트를 안해본 게 문제가 크네여 다른 룰은 많이 해보긴 했는데 ㅜ 근데 또 적합한 룰이 안 떠올라서 난감하네요 클래스가 정해져있는데 거기다가 이름만 바꿔넣을 수도 없고, 새로 템플릿 짜서 스킬이나 이런 걸 짜맞춰 넣기엔 어려울 거 같은데 다른 룰이 머 없을가여?
당장 상황 예시를 하나만 들어보자.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얼굴부분이 검은색 크레파스로 마구 문질러 지운것 같은 느낌의 안개로 이루어진 괴물들이, 한 건물을 둘러싸고 있어. 그 건물 안에는 pc들이 그냥 지나쳐 갈 수 없는, 반드시 구하고 싶어할 사람들이 숨어 있는 상태. 건물은 정상적인 건물 상태는 아니야. 폭격이라도 맞은것 처럼 무너지기 직전인 상태임. 아마도 급하게 저 괴물들을 피해서 숨다보니 여기 숨은 것 같아 보여. 당장 무너져서 괴물 대신 건물에 깔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임. 자, 이런 상황을 묘사해주면서 면모로 정리를 해서 니가 써줘야 해. 뭐라고 써줄거야? 면모를 다 써준 다음에... pc들이 바로 움직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면, 면모 하나를 건드려서 pc들이 움직일 만한 상황이
되도록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해. 어떻게 해볼수 있을까? 일단은 이런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니가 어떤 세계관이랑 클래스를 준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새로 템플릿을 짜줄 수 없면... 그 새로운 클래스를 플레이어들이 재밌게 잘 굴릴 수 있을까? 제대로 이해도 못하거나,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거 같아. 엄청나게 색다른 세계관이라면 그 세계관을 플레이어들이 이해하는것 자체가 난관이 될것이고, 그렇게까지 색다르진 않고 설명하면 플레이어들이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익숙한 세계관이라면, 그걸 다루는 룰이 이미 있을 가능성이 99%지.
[정체불명의 괴물]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어쩌구 왕국의 왕자가 왜 여기?] 이런 상황 면모 주고 갇혀있는 인물이 죽으면 시나리오가 어려운 쪽으로 흘러갈 인물이거나, 괴물들이 자세히 보니 플레이어 중 한명의 원한관계라던가 이런 식으로 pc들 밀어넣는 그런?
세계관을 보여주는 게 빠를가 아니 근데 하여튼 굴려보는 게 답이 되긴 할 거 같옹 ㅜ
무슨 세계관인데 그러는거야? 한번 썰 풀어봐. 뭘 하려는지를 알아야 추천도 해주지
면모 쓴거는 조금더 플레이어들이 파고들만하게 양념을 쳐주면 좋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잘 썼네. 저런식으로 바로바로 말하면서 면모로 써서 올려주고 저걸 기반으로 상황파악도 하고 기회만들기도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게 하면 된다.
20??년 어느 날, 대기에서 알 수 없는 성분이 발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는 놀라운 변화를 맞게 된다.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강해지고, 각기 사람마다 마치 초능력 같은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어렴풋이 대기에 존재하는 '이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자연스레 힘의 근원이라 인지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것'을 마나mana, 기氣, 차크라chacra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고, 세계정부는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규명하기 위해 우선 Source(원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인류는 열병과 비할 수 없는 거대한 재앙을 맞게 된다.세계곳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여러 곤충의 특징을 합쳐놓은 듯한 거대 곤충,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산성 액체, 괴수 등 인간이 어떤 것을 떠올려도 그 이상의 괴생명체였다. Source의 힘을 얻은 인류는 거세게 대응해냈으나, 아직 힘의 통제가 익숙하지 않은 인류는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나고 더 이상 인류에게 희망이 없다 판단이 들 때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대지에서 거대한 뿌리들이 솟아나 괴생명체들을 덮쳤다. 사람들은 그 거대한 뿌리 사이로 몸을 숨기며 살아남았고, 곳곳에서 점점 능숙하게 Source를 다루는 영웅들이 출현해 괴생명체들을 무찔러 나갔다. 1년 가까이 싸움이 이어지고, 인류는 약 10%의 생존자를 남기며, 길었던 싸움은 인간의 승리로 남게 된다. 세계정부는 이미 기능을 상실하였지만 이 전쟁의 승리를 전세계에 알리며 희망을 이어나가야만 했다. 어떻게든 수단방법을 쥐어짜낸 정부는 가장 활약한 8인의 영웅들을 한 곳에 모아냈고, 어떻게 희망을 전할지 의논하게 된다.
그러자 거대한 뿌리가 솟아났을 때와 같은 진동이 그들이 있는 곳에 울리고, 한 가닥의 뿌리가 솟아나게 된다. 이윽고 그들 앞에 나타난 뿌리는 네갈래로 갈라지며, 안에서 녹색의 밝은 빛을 내는 작은 소녀의 형상이 걸어나왔다. 그 자리에 있엇던 모두는 직감할 수 있었다. 힘의 원천(Source)을 인류에게 준 게 바로 이 소녀라는 것을. 소녀는 8인의 영웅을 가만히 응시하였고, 영웅들은 무언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가 팔을 뻗자 영웅들은 점차 희미해져가며 사라져버렸다. 아래로 어쩌구저쩌구
어우 생각보다 좀 어린친구였구나. 어...음.... 일단 내가 일본룰은 잘 몰라서 가물가물 하긴 한데, 일본룰 쪽에서 찾아보는게 좋을 거 같다. 비슷한 컨셉들로 잡힌 룰이 많아.
그래서 인류는 >원천<이라는 힘을 얻고 이것을 개인마다 각기 다른 형태로 운용해 다양한 힘을 발휘하는데, 원천을 신체에 쌓아 사용하는 뫄 대기에 원천을 활용해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솨 다양한 표현(음악,그림,글 예술영역)에 원천을 실어 의지를 실현하는 좌 일케 세가지 클래스고 이걸 특기 영역에 수퍼파워처럼 넣고 운명점 써서 활용하게 할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룰 더블크로스 시노비가미 헌터즈문 이런 거 해보긴 했는데 또 모르겠네 ㅜ 여튼 고마웠오용
어 더블크로스 맞아 그거 생각했었는데. 그건 해봤을때 니가 생각한거 살려서 하기가 힘들거 같았어? 클래스 바꾸는건 스킨만 잘 바꿔끼는걸론 만족이 안되서 그런가? 흠... 여튼 별 도움이 못되서 미안하네... 일단 페이트 해볼거면 처음에 가볍게 흔한 판타지 배경 같은걸로 한번 해보고나서 해보는걸 추천함.
더블크로스라기엔 너무,,,과하고 이게 그냥 현지구 밀어버리고 대충 플레이어가 현대문명이 파괴되고 이후 살아가는 인류 모습을 상상해보고 탐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고, 그냥 미지의 생명체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로 초상능력 쥐어주고 이 초상능력이 머징 하면서 이야기 풀어나가는 거라 나름 페이트가 적절할 거라고 생각해
생각해 > 생각했음 ㅇㅇ
딱히 전투로 치고박기보단 서사가 중심이야
딱히 막 스킬을 쓰고 치고박고 싸우고 이런 걸 원하는 건 아니라서 일본룰은 ㅜ 패슨듯
흠...그러면 일단 저질러 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하다가 너 맘상할일 없게, 구인할때 니가 생각하는 세계관 느낌이랑 제일 비슷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게 어떤 느낌인지 몇개 설명삼아 걸어놔두고, 전투보다는 서사 중심으로 즐기고 싶다고도 꼭 써두고. 조금 연습해보면 좋을건...어...아까 그 양념치는거 이야기인데. [얼굴을 잡아먹힌 괴물들] [건물]:[포위상태] [건물]:[무너지기 직전] [건물]:[어쩌구 왕자의 구조신호] 이런식으로, 당장 플레이어가 끼어들어서 바꿀수 있는 것(포위상태)이거나... 궁금해하면서 파고들만한 건덕지가 있거나(얼굴을 잡아먹힌? 아니 이게 무슨 의미지?)... 조금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플레이어가 움직일 수 밖에 없는(무너지기 직전 --> 무너지기 시작, 어쩌구 왕자의 구조신호 -->
누군가의 비명소리) 요소들... 그러니까 서사성도 살리고,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한 건덕지도 잘 풀수 있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거 같아. 화이팅이여
아 저렇게 건물:면모 이렇게 거는 거구나 일단 룰북 더 정독하고 다음주 주말쯤 테스트플레이를 열어보면 댈 듯 ㅠ 넘 도움댔네 고마워요 도파민맨
아니 꼭 저렇게 써야하는건 아니야. 저건 그냥 내 방식... 너가 보기 좋은 스타일로 하면 되니까, 그냥 참고로만 봐! 나중에 같이 페이트 돌려볼 날이 오면 좋겠네. ㅎㅎ
댓글의 설정을 정리 1. 배경: 근미래 괴물 출현 아포칼립스 세상 2. 주인공: 마나 소스라 불리우는 초상능력을 가진 영웅 3. 장르: 멸망한 세상의 배경을 탐험하는 어드밴처, 초상능력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테리
적합한 규칙 제안 월즈 인 페릴: 슈퍼히어로를 다루는데 적합하다. 단점은 AWE계열 누메네라: 멸망한 세상에서 가져다 쓰기 좋은 데이터가 많다. 단점은 탐험이 던전탐험이 될수도 있다
누메네라도 해봤는데 너~무 시간대 멀리 갈 듯 월즈 인 페릴 들여다 봐야겠다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