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중에
아 이새기는 겜창에 과몰입충이라서 잘하게생겼다
싶은 놈들 3명 데리고옴
설명과 해야하는 이유 딱딱 해주고 캐매 시키니까
애들이 이게 뭔가 하다가도 잘 따라줌
남고딩 셋의 플레이라서 섹드립 다 각오하고 플했는데
의외로 정말 클린하게 해줬다
롤플레이는 좀 꺼려했는데
나중에 가니까 인캐릭터 상태로 할 말 잘 하더라
진짜 쌩뉴비들 데리고 하는 거라 좀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풀렸음

나(마스터):마을이 불에 타서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울고 있고, 어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발원지를 응시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나요?
친구1(법사, 가치관 선): 마을에 이장이라던가 우두머리가 있나요?
나: 네 있습니다. 인파 속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눈에 띄네여
친구1: 이장에게 매혹을 시전해서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끈 다음, 사람들에게 재건의 희망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일동: 오오.....
친구2(전사, 가치관 악):마을에 대장간이나 무기상점이 존재하나요?
나: 네. 대장간이라는 푯말이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다행히도 불에 타지는 않은 것 같네요
친구2: 털겠습니다
나:(??시발) ...알겠습니다. 하지만 대장간을 지키는 대장장이가 있습니다. 척 보기에도 강해보여서 싸우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그래도 터나요?
친구2: 대장장이를 쓱 보고는 대검으로 머리를 내려칩니다.
나: (??????) 대장장이는 무기가 있으니까 위험액션 근력 판정하겠습니다. (대장장이가 맞으면 거세게 반격해서 내쫓을 생각)
친구2: 11이요. 성공이죠?
나: 네 1d10 굴리겠습니다
주사위: 10
나:??????
나: ....크리티컬입니다. 대장장이는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집니다?
친구2: 대장간을 싹 털겠습니다.
친구3(음유시인, 선): 저도 옆에서 무기를 하나 쯤 가져가봅니다
친구2: 대검으로 음유시인의 대가리를 깹니다.
친구3: 회피한 후, 전사의 대가리를 깨보겠습니다
나: 아니 가치관이 악이라는게 다 죽이고
다닌다는게 아니라고 말했을텐데
친구2: 알아요. 아는데 팀킬에 로망이 있어서 해보고싶었음

친구1: 마을에 도서관이 있나요
나: 있습니다.
친구1: 가까운가요
나: 도서관이라고 써있는 곳이 보입니다
친구1: 이 지역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어봅니다
나: (정보전달중)
친구1: 다른 책이 또 있나요
나: 네. 하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30권정도?
친구1: 다 읽어봅니다.
나: 네 다 읽습니다
친구1: 뭐해 내용 안알려주고
나:





뭐 이래저래 해도 재밌고
애들은 대환장을 하고 좋아하더라.
결국 그 자리에서 다음 티알 약속도 잡고 끝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