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요약 : 마약 유통하는 부패귀족 추적 - 마탑이 연관있다는걸 알게 된 PC들 - 교수신분인 pc가 마탑에 정식 방문을 신청
마탑은 이미 뇌물 먹이고 정치질로 귀족이 자기 사람들 꽂아놔서 교육기관의 기능은 사실상 상실한 상태임, 마탑은 하라는 마법 연구는 안하고 마법으로 마약 만들어서 몰래 암시장에 팔아 치우고 있음
딱 여기까지 진행했는데 이후 생각하는 스토리가
마탑에서 공식 방문 거부 - 따로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정보상에게서 정보사기, 학생들로부터 정보캐기 등)정보를 조사한후, 마약 거래 현장 급습 - 정보 털고 마탑에 잠입해서 마약 제조하는 곳이나 높으신 귀족분들이 서로 뒷돈 주고 받는 현장 급습 - 이렇게 생각중인데
먼가...먼가...스토리가 단조롭다고 해야하나, 만족스럽지가 않음, 분명 이대로 스토리 한다면 할수있겠지, 근데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너무 평범하도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이런 스토리에서 어떻게해야 흥미진진한 전개가 가능할까?
걍 하지마
스토리는 괜찮음. 오히려 복잡한것보다는 단조로운게 꼬일 가능성이 적고 변주를 주기도 쉬우니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디테일을 더 살리면 됨. 마탑에 재료를 팔아서 연명하는 상인을 보여주고, 마약 중독자가 돼버린 상인의 딸을 보여주셈. 긍지높은 마탑이 왜 마약을 만들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납득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내셈. 그리고 은연중에 보여주셈.
이야기는 PC들과 멀리 있으면 어떤 자극적 소재를 가져와도 거리감때문에 몰입감을 내기 힘든 경우가 있어. PC와의 거리라는 건... 짧게 설명하기 힘들지만, 이 사건들이 PC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디테일을 쳐놓는 행위야. 요컨데 마약이 소재라고 한다면, 마약의 고통을 다룬 레퍼런스들을 몇가지 보면서 마약 거래행위가 불러오는 불행이나 파장에 대해서 공부해두고... 이를 PC들이나 세상에 명확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두는 것을 추천해.
스토리가 단조로워도 등장인물들이 개성있고 매력적이라면 오히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음
괜히 복잡한 스토리로 끌고가려고 하지 말고 사건과 인물에 힘을 줘보는 것도 괜찮음
마탑 방문 거절하면 플레이어 스트레스 받을거같은데 ㅋㅋ 그럴바에 방문해서 으슥한 방으로 안내받더니 거기는 함정이었다 이러는게 반응 좋을지도
방문을 시켜주고 아무 것도 안 나오게 한 다음 뭐 할지 물어보는 거도 가끔은 재미있음. 물론 가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