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의 초안을 손보았어요.



1. 무언의 법칙 - 절대로 텍섹이나 섹스를 하자는 어필을 PL로써 하지 말것.


여자들은 무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지요. 그와 같은 맥락인 것 같사와요.

섹스의, 섹스를 위한, 섹스는 그저 교미일 뿐이지요.

낭만이 있어야 하는 거에요!



2. 탐색 - 상대방을 찾고 말 없이 서로가 어디까지 받아줄지를 보는 과정

상대방을 찾는건 어렵지 않겠지요. 어디까지 받아주느냐가 문제겠지요.

네-쨩은 블랙로즈 가입한 적 없지만, 그 쪽은 프로필을 작성하여 서로 NG 플레이를 정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보통 연인들은요. 평범한 섹스를 한 뒤에 색다른게 필요해지면 그 때가서야 취향을 묻곤 하는 거에요.

이미 섹스를 마쳤다면, 거리낌이 사라지니까... 괜찮아요!



3. 결정하기 - 시나리오와 결합하여 생각하기. 이 씬이 가지는 의미와 후폭풍 고려

4. 리딩과 팔로잉 - 받아주기, 템포 조절 등 심리전 파트

예를 들어, 남성, 또는 여성이 양 팔이 부상당해 혼자 씻지도, 싸지도(?)못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 것을 대신 처리해주는 거에요.


PL : 이런 상황도 있지 않을까요?

상대 : ......그렇겠네요!

GM : 도중에 공격 당하진 않을까요?

PL : 상관 없어!

상대 : 거리도 머니까... 안 당할 거에요.


탐색, 시나리오와 결합, 후폭풍... 2번과 3번을 달성한 거에요! 무언의 법칙도 어기지 않았지요.

그래서 텍섹을 시작하게 됬어요. 일단 어색하겠죠. 어색하지만 그걸 이겨내는 과정...

리드하는 사람은 행동을 결정하고, 리드당하는 사람은 행동에 대한 반응을 충실히, 솔직하게 드러내면 되는 거에요.


예를 들어 소변을 처리해주기 위해 바지를 벗겼어요.

리드 당하는 사람이 숙련자라면, 바지가 벗겨지는 순간 자지가 튀어나와서 리드자의 코를 톡. 때렸다고 할 수도 있을 거에요.

이 상황에서 느끼는 어색함... 창피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배반한 채 빳빳해져만 가는 자지...


어색하면 어떻게 하지요? 당황해서 급히 하려다 실수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거나. 등등의 반응을 보이는 거에요.

이런 과정을 통해 어색함을 배가시키는 거에요.


템포를 좀 더 빠르게 하고 싶다면


"그런데... 이거 위험하지 않을까요. 빠,빨리 하는게..."


라던가 말하는 거지요. 그래서 소변을 내보낸 자지를 빨리 닦게 해주는 거에요. 

아아. 해상조난 상태에서 서로 오줌을 마실 수도 있겠네요. 네-쨩 스캇이나 오줌, 조금... 기피하지만 말이에요.




5. 터부와 도발 - 상대방의 터부 혹은 감정을 뒤흔드는 선언과 시추에이션 만들기 : 심화 심리전 파트

상대의 캐릭터를 부정하는게 격하게 만들기는 가장 쉽지요. 예를 들어, 벽치기한 뒤, 목걸이에 손가락 걸어 도망치지 못하게 한 다음.


"얼굴이 빨개요. 흥분했나요? 겨우 이 정도에? 동정구나."


동정이 아닌 PC에게 동정이라고 하는 것 만큼 도발하기 쉬운 방법은 없는 거에요. 이런 식으로 욱하게 만들어서

수동적으로 반응하던 상대를 좀 더 움직이게 하거나. 하는 거에요.


"오빠... 긴장했어? 크기가... 으응. 아냐, 미안... 아,아냐. 정말 아니라니까. 그냥... 그냥 하자."


이렇게 해도 괜찮아요. 빨리 싼다던가, 목석 같다던가... SM에서 S역할을 하는 PC에게 M이 대든다던가...

초보자라면 이 정도가 좋겠지요. 숙련자라면 성적인 화제를 피해서도 도발할 수 있는 거에요.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 상대가 문제를 많이 일으켰거나, 주사위 운이 구렸다면 그 부분을 엮을 수도 있겠지요.




애프터케어 - 수습하기. 후폭풍의 실제적 적용

텍섹에 너무 빠지면, 플레이가 텍섹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어요.

인내가 길수록 열매는 달콤한 법이에요.

반대로 말하면 인내 없이 먹는 열매는 시고 밍밍한 법이죠!


달콤한 텍-섹을 위해 메인 시나리오틀을 벗어나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하는 미가 필요한 거지요.




이견 받사와요.


좀 더 추가시킬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말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