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러에는 하이버라는 종족이 있는데, 보다시피 괴물에 가까운 외모에 선원 하나를 통째로 씹어삼킬 것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나름대로 지성도 가지고 있고, 기술 선진국을 이루고 있음
이 친구들은 딱 봐도 그렇게 생겼지만 발성기관이 아예 없는데, 그래서 이들의 소통 방식은 자유로운 6개의 촉수? 팔? 을 이용한 몸동작, 스킨쉽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그런데 만약 이 친구가 선원으로 있고, 동료 선원이 인간이라면 손짓 발짓 다 동원해도 4개짜리 뻣뻣한 사지로는 이 친구들의 언어를 다 표현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말해졌는지도 모를 거 아니야?
그럼 원활한 대화를 위해 닥터 옥토퍼스가 끼는 것 같이 생긴 보조도구를 끼고 대화할까? 하이버 종족의 모성은 사회적 다양성도 매우 존중하는 데다가, 기술 선진국인 만큼 타 행성과 교류도 많을 테니 '표현기관이 부족한' 종족들을 위한 대화 보조도구를 준비해 두지 않았을까?
트래블러 룰북은 이런 거 생각하면서 읽는 게 참 재미있는것같음
쟤들은 수화밖에 없는거야? 졸라 불편하네
체취 뿜는 것도 언어의 일부인 종족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