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험가 파티가 의뢰를 받아 산적을 퇴치하러 감
우연히도 일부 산적의 습격을 받고, 완벽하게 역관광 함.
한 파티원이 살아있는 산적을 설득/협박 해서 무조건 살려주기로 약속하고
산적들의 본거지를 알아 냄.
설득/협박당한 산적이 자기는 살려줄 줄 믿고 본거지 구조도 알려주고
본거지까지 이들을 안내했는데 본거지가 눈 앞에 보이자 마자 파티원이 등에 칼 꼽아서 죽음.
이유 : 뭐가 어쨌든 범죄자고, 약속 지켜서 풀어줘봐야 나쁜 짓만 할테니까
파티원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산적 두목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곧장 푹찍해서 죽임.
그리고 산적 두목 모가지를 다른 산적들에게 보이고 그들을 설득/협박/거짓말 해서
ex) 자기들이 이 지역 법집행관의 대리인인데 일단 두목은 잡았으니 나머지는 적당한 선에서 처벌받게 해 주겠다
별다른 저항 없이 줄줄히 굴비 묶듯 묶음.
그리고 전부 다 모가지를 썰어버림 (그 중에는 정말 먹고 살게 없어서 굶어죽지 않으려고 산적하거나 그렇게 산적이 된 가족을 따라온 사람도 있음)
이유 : 어차피 범죄자고, 데드 오어 얼라이브였으니까 상관없어. 이게 더 편함.
이러면 얘네 파티원은 혼돈 선임?
그리고 팔라딘은 질서 선이니까 이런 짓 하면 안됨? 5판에서는 그냥 자기 맹세에만 어울리면 이런 짓 해도 상관없음?
만약 이것과 대치되는 맹세를 한 팔라딘이 있을때, 파티원이 이런 짓 하는 거 지켜보면 맹세 깨는거임? 안 말려도 됨?
질서 중립.
'마스터 판단'
그리고 성향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게 더 좋음. 대략 어떤 방향성으로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하는 가이드라인용으로 설계된거라 어느정도 자기 캐릭터성 잡아 놨으면 거기다가 성향이 뭐인데 그건 어울리지 않는다 뭐 그런건 딱히 의미가 없음. 팔라딘이나 클레릭같은 룰적으로 '특정 지침을 어기면 룰적으로 패널티를 얻습니다'하는 애들만 신경 써 주면 됨
성향표에 얽매이면 안됨. 나는 성향표가 rp를 위한 양념 정도라고 생각함. 맹세는 가능하면 지켜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반성이나 참회하는 걸로 무마가능함. 글의 예시 대로라면 팔라딘이 말리지 않으면 맹세를 깬 걸로 간주될 수도 있음. 마스터 결정에 따라 달라.
성향은 성격, rp의 방향성을 강제하는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봄. 저번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앗 씨팔 못 찾겠네ㅋㅋ
https://twitter.com/rpg7754/status/1266351124035981320?
https://twitter.com/rpg7754/status/1166220797381185536?
https://twitter.com/rpg7754/status/1171752247543263238?
암튼 성향은 성격이 아님. 그 존재가 범우주적 흐름에서 어느 방향성에 연관되어있느냐를 나타내는거임. 성향이 곧 성격이고 반드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거면 아기 태어나자마자 디텍트 이블 돌려서 악성향 뜨면 대가리 깨야하는게 세계의 질서에 일조하는거 아닐까? 그러지 않는 이유가 뭘까, 를 고민해봐야 하는거임.
일단 선성향은 아님
일단 질서인것 같은데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거 같으니까 그냥 질서 중립으로 하자
거짓이 많다고 할순 있고 개인적인 면에서 질서는 아니라고 할수 있을듯. 팔라딘은 저런 상황에서 막는 시늉이라도 해야함.
하면 안 되는 건 없는데 마스터가 싫은 거면 대화로 직접적으로 풀거나 죽은 산적 처자식 내보내서 죄책감 자극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풀거나 하겠죠
성향은 행동만으로 재단하기 어려움. 산적의 종족이 오크나 고블린이라고 하자. 갑자기 정의와 선한 파티가 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냐? 속임수와 거짓말도 정당화되고. 산적의 종족이 드워프나 하플링이라고하자. 갑자기 개 쓰레기 파티가 되는 느낌이지? 속인쪽이 잘못한거 같고.
성향은 상관없는데 팔라딘이 무슨 맹세를 했느냐에 따라 다름. 헌신이면 바로 오쓰 브레이커행, 복수나 정복팔라면 좋은 rp를 한거임. 근데 일단 질서선은 절대 아니고, 중립악에 가까울듯. '그게 더 편하니까.'라는 말을 당연시 했다는 점에서 산적들을 잡는다보다 자기 이익 중심으로 움직였단 소리고, 그에대한 신념이나 그런 것도 없으며,
딱히 선을 지키는듯한 묘사도 없는걸로 봐서, 당연하지만 누가봐도 악행인 것을 정당한 것처럼 '기만'하고 그걸 '자신의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선없이 막나간다는 점에서 중립악에 들어갈 수 있음.
그럼 첨부터 구라를 치질 말던가 팽해서 죽이고 가난한 게 죄라고 낙인 찍어서 죽이는데 뭐가 선이냐.
거짓말 자주 한다? = 혼돈. 기본적으로 선을 위해 행동하지만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건 못참는다? = 중립.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