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라면 아무도 모르는 미지에 감춰진 룰을 저렇게 뭔가 알고 있다는 듯이 변호할 리가 없으니..
시치미 떼면 하는 수 없다만 일단 하고 싶은 얘기는 끄적여봄.

아직 선보이지도 않은 룰 까이니까 억울한 심정은 알겠지만
여기서 근거 없이 까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뼈대 잡아놓은 룰이 유출 되니까 그걸 보고서 평가하는 거니 단순히 까는 거라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리고 태도가 매우 좋지 못한데 딱 봐도 굉장히 영향 받은 룰을 까내리면서 우리 룰이 그 룰의 대체재다 라고 말하는 태도는 좋은 결과물을 내지 못 했을 경우 본인들한테 독이 될 거임.
다시 한번 보려고 했다가 링크가 사라져서
그냥 기억만 더듬어 말하자면
클래스 부분에서 던전월드의 영향을 깊게 받은게 느껴졌음

던월은 클래스를 보면 댄디에서 정립된 클래스들을 awe식 액션으로 굉장히 잘 컨버전해놨음
밴스식 마법 시스템을 선택지를 둠으로써 awe스럽게 보완 했고
동물 친구는 별 존재감이 없던 동물 동료를 핵심액션으로 다뤄서
사냥꾼의 서사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깐부처럼 만드는 등
던전월드 액션들을 보면 이것보다 더 적절하기 뽑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잘 해놨음


실제로 수많은 커스텀들이 바닐라보다 더 나은 클래스를 뽑지 못 했다는게 이걸 증명하기도 하고(정형화된 클래스가 아니기 때문에 커스텀이 별로인 거라고 한다면 야만용사나 소각술사가 증명하듯 그냥 제작자들이 액션 디자인 자체를 잘하는 거임)
심지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전사 조차도 고유병기라는 뽕차는 개성을 부여해준데다
피해 추가 액션 또한 변명의 여지는 있는게 전투에 특성화 된게 이놈의 역할이기 때문에 이놈만 변종처럼 쎄진 거지.

근데 내가 봤던 포지드 인 던전의 클래스 디자인은 이런 장점들을 계승하지 못했음
특성들이 수치적인 면에만 치중 된데다 마법은 구체적이지 않고(그간 서사룰이란 이유로 주문에 제약을 두지 않도록 하는 시도는 그 난이도도 그렇고 제약에 허점이 많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방식이라 생각함) 그 클래스가 이런 역할인 건 그간의 학습을 통해 알겠는데 그래서 이 클래스만의 특별함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한 번만 더 보여주면 더 할 말이 많아지는데 내가 주소를 몰라서 여기까지만 함.
바뀐 룰이 얼마나 자신에 차있는 결과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좀 겸손하게 행동 했으면 좋겠음 나중일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