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자친구가 이거를 진짜 좋아해서 내가 술 마시러 가자고 해도 세션이란게 있다고 안가고
예쁜 수제 주사위가 엄청 좋다하고 일주일을 주사위 얘기로 도배 할 정도로 좋아했는데
헤어지고나니 그게 얼마나 좋고 재미있길래 나한테도 하자고 했는지 궁금해지더라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술이나 먹으러 다니고 일 하고 헤어지니
그렇게 좋아하던 취미라도 한번 같이 해보고 즐겨볼걸 하는 생각이 몇달째 사라지질 않아서 여기 찾아와 봤음
공지보니 일단 네캎이나 트위터로 가라니깐 네캎에서 입문 한번 해봐야겠는데 디씨 하는 사람 배척 이런건 없겠지?
나도 그 사람만큼 재미를 느꼈음 좋겠다
일단 디씨한다는 이야기를 안 하면 될 거야......
약간 자캐 커뮤니티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까
입시미술 하느라 그런 분위기는 익숙하긴한데
음... 자캐 커뮤는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관계(특히 연애) 묘사와 그 관계의 변화에 집중하는데 비해 RPG는 룰마다 구체적인 목적이 있고(D&D는 중세 판타지 세상의 모험가 캐릭터를 만들어 괴물과 싸우고 강해지고 이야기 내적으로는 부와 명성을 얻는 영웅 모험물이고, COC는 인간이 이해하거나 저항할 수 없는 공포의 대상에 대해 조사하다가 점차 그에 압도되어 정신이 나가는 과정을 즐기는 호러물이라는 식으로) 거기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 노는 게 우선이라는 식으로 이해하면 될 거 같다
아 이건 알지 근데 트위터랑 네이버 카페가 주인걸 보니까 그쪽 판 분위기랑 비슷한건지 궁금해서
암튼 댓글 길게 고마워,,,
던전월드라는 룰 플레이 예시인데, 한번 읽어보면 대강 어떤 식으로 하는 게임인지 감이 올 거임
https://www.dropbox.com/s/6k2c5afrym32qhw/DWKor_LimEdSourcebook.pdf?dl=0
주로 보는 영화 장르나 게임 장르로 접근해 보는 것도 괜찮음. 뭐 좋은건 다 찍먹(1~2번 해보는 것) 해보고 입에 맞는 거 찾아 먹는게 좋은데 자캐커뮤? trpg는 그거랑은 좀 달라 자캐커뮤가 좋으면 그쪽을 가는게 나을거임
네캎이 좋음 너무 연애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그래도 공개적인 자리라 존댓말 하고
비교적 말이지... 어딜가나 트롤이나 빌런은 있다만
배려할줄 알고 약속개념있으면 왠만해선...뭐
말이 좀 생략된거 같네 연애에 치우지지 않았다는 건 그 자캐커뮤 에서 주로 이뤄지는 캐릭터 끼리 연애시키고 그런거 상대적으로 좀 덜 하다 이말임
자캐커뮤는 좀 역하네 암튼 고마워
여친이랑 사귈때는 안하다가 지금하노 병신
그러게 후회된다 이거라도 했으면 계속 만났으려나
그건 모르겠는데 주사위 이쁜거 샀다고 좋아하는거보면 같이 게임했으면 ㅈㄴ 좋아했을듯
저...저런...
ㅋㅋㅋㅋㅋㅋ ㅅㅂ TRPG하는 여친이 존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