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섹의 본질은 가장 노골적인 파워싸움임.


떡치는 묘사가 핵심이 아니라 둘이 나누는 이야기가 중요한것. 행동은 그 이야기의 추임새에 가깝지.


섹스씬은 상호간의 사이를 아주 극명하게 표현하는 장면이기도 함. 상호 기만이던, 사랑이던, 증오던.


그렇다보니 아쉬움과 자기파멸/상호파멸적인 테마가 기본적으로 동반되기 마련임.


만약 저렇게 감정의 골이나 상황적인 요소가 없다면, 애초에 섹스씬으로 갈 필요가 없음. 그냥 둘이서 키스하고 하룻밤 보낸걸로 나레이션 처리하면 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