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당신은 대사제에게 당신의 숙소를 안내받았습니다. 숙소는 주먹만한 창문이 달려있는 지하실이며 거미줄이 여기저기 처져 있고 바닥에는 쥐가 기어다닙니다.


쿠오라: 여기가 제 숙소인가요?...


대사제: 우리는 원래 조라카님의 말씀을 따르는 종이기 때문에 항상 검소하게 지내야해. 그래도 자네가 처음이라 견디기 힘들테니


특별히 가장 좋은 방을 내왔어. 저기 쥐새끼 보이지? 방에 쥐가 있다는건 여기가 이 사원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뜻이야.


쿠오라:아하...


GM: 대사제는 내일 기상 시간을 알려주고 사라졌으며 당신은 방에 짐을 풀기 시작합니다.


쿠오라: 여기 뭐 종교 서적이 있는 곳은 없어?


GM: 견습사제들이 기량을 쌓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쿠오라는 지체없이 도서관으로 이동하였다. 밤이 깊어 현재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제는 없다.)


쿠오라: 상황파악!


(1가지 질문의 질문권을 얻음)


쿠오라: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가?


GM: 구석 책장을 조금만 옮기면 지금은 읽혀지지 않는 오래된 종교 서적들이 쌓여 있습니다.


쿠오라: 일단 여기서 조라카에 관련된 종교 서적을 하나 얻고 그쪽으로 갈게


(조라카 성경을 챙기고 구석 책장을 여니 오래된 종교 서적이 쌓여있는 작은 방이 나온다.


쿠오라: 상황파악!


GM: 엥? 다른 방이니까 이래도 되나? 모르겠다 일단 굴림.


(대성공! 질문권 3개)


쿠오라: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가?


GM: 오래된 종교서적들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만약 책을 뺀다면 책의 산이 무너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쿠오라: 여기서 겉보기와 다른 것은 무엇인가?


GM: 어두워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이 공간은 고대에 드워프들이 만들어놓은 방입니다.


잘 살펴보면 숨겨져있는 공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쿠오라: 여기서 나에게 유용하거나 값진 것은 무엇인가?


GM: 저쪽 세로로 세워져있는 책 하나를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쿠오라: 그 세로로 세워져있는 책을 누른다.


GM: 당신이 책을 누르자 숨겨져 있던 고대 드워프들의 사무실이 나타납니다.


사무실에는 드워프 맥주, 전투도끼, 책 10권, (또 뭐 있던 것 같은데 까먹음)이 있습니다.


쿠오라: 좋아좋아 다 챙긴다! 그리고 방문을 닫고 다시 나가서 쌓여있는 책중 하나를 빼낸다.


(실패! 책더미가 머리로 쏟아져내려 3데미지를 입습니다.)


쿠오라: 책 읽다가 죽겠네 ㅅㅂ


GM: 당신은 죽을수도 있습니다. 요란한 소리를 듣고 근처 방에 있던 사제가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러 방에 들어옵니다.


젊은 사제: 뭐야? 당신 누구야 금서들을 보관한 이 공간을 어떻게 알고 들어온거야?


쿠오라: 레이피어를 들고 협박한다.


GM: 뭐야 ㅅㅂ 왜 잘하다가 갑자기 급발진이야.


쿠오라: 협박한다!


GM: (ㅅㅂ 이것도 의사소통으로 봐야하나?) 매력굴림


(실패!)


젊은 사제: 뭐야! 당장 대사제님께 보고하겠어!


쿠오라: 레이피어로 찌른다!


(실패!)


GM: 당신의 애새끼 같은 검술 실력은 상대방의 모자를 날려버리는데 그쳤습니다.


(바깥에서 경비병들이 달려온다.)


쿠오라: 아까 그 숨겨진 방으로 들어간다!


(애매한 성공! 당신은 그 방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는 성공했으나 바닥에 깔린 책 때문에 시간을 지체해 경비병들에게 방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쿠오라: 씨발 빨래하러 감



그렇게 토요일 밤에 솔로로 진행한 이 세션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난 당연히 여기서 새로 시작을 하려고 했으나 우리가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고


2명의 동기가 일요일의 세션에 참여하면서 이 세계는 명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데....


일단 한 동기가 도적 캐릭터를 생성해 3번째 세션부터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놈은 원래 정해져 있는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 이름을 컵씨로 지은다고 해서


캐릭터에 애정도 더 생길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이 새끼가 자기 캐릭터는 여캐라고 하기 전까지는...


3번째 세션 ( 우당탕당 대탈옥! )


GM: 쿠오라는 그렇게 템플 스테이 지하에 있는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바로 옆에는 교단의 은식기를 훔치려다가 8일전에 이곳에 잡혀 들어온 컵씨가 같혀있습니다.


컵씨: 야 내가 지금 애(쿠오라) 잡혀 들어온 거 볼 수 있는거냐?


GM: 감옥은 정면은 철창으로 양옆은 벽돌벽으로 막혀있어 서로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아직 쿠오라는 당신이 옆에 있다는 것 조차 아직 알지 못합니다.


쿠오라: 일단 마법의 곡조로 체력회복!


(성공!)


GM: 컵씨의 옆 감방에서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컵씨:.......


쿠오라:.......


GM: ....뭐하냐?


컵씨: 걍 앉아있는 중


쿠오라: 계속 성경 읽는 중.....


(애새끼들 슬슬 핸드폰 꺼냄)


경비: 너희들 형 집행일이 결정되었다! 바로 내일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GM: 이런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빨리 탈출해야겠네요!


쿠오라: 난 무슨 형별 받음?


GM: 당신은 금지된 책으로 몸을 더렵혔으니 화형에 처해져 불로써 정화될 것입니다!


컵씨: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GM: 당신은 도둑질을 저질렀으니 양 손이 잘릴 것입니다! 아마 화형식 전의 에피타이져로 진행되겠네요!


컵씨: 그래도 난 사넼ㅋㅋㅋㅋㅋㅋㅋ


GM: 제대로 된 의료체계도 없는 없는 이 시대에 손이 짤리면 아마 죽을걸요?


컵씨: 난 그래도 여기 8일동안 있었으니까 간수들이 안오는 시간은 알고 있겠지?


GM: 이거는 인지 능력이니까... 아마 지혜굴림인가?


(성공!)


GM: 당신은 간수들이 오지않는 시간때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컵씨: 자물쇠를 딴다


GM: 간수들이 오지 않는 것을 아는 당신은 여유롭게 문을 땄습니다.


컵씨: 감방을 나가서 그대로 감옥을 나간다.


GM: 엥? 야 쿠오라 구하고 나가야지.


컵시: 엥? 모르는 사람인데 왜 구함?


GM: ?????


(컵시는 그렇게 쿠오라를 두고 나가려고 함)


쿠오라: 전에 챙긴 전투도끼를 들고 철창을 마구 내려 찍습니다.


GM: 넌 또 뭐하냐?


쿠오라: 감옥 철창 자르고 나가려고


GM: 너 ㅅㅂ 근력 ㅈㄴ 낮잖아 근력 굴림


(실패!)


GM: 쿠오라의 미친듯한 도끼질은 엔진이 영 좋지 못해 철창에 흠집을 내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소란스러운 소음을 듣고 간수들이 아래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컵씨: 병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이대로 간수들 들어오면 너 탈출한거 들켜서 반병신됨


컵씨: 재빠르게 감방으로 돌아간다.


(성공!)


GM: 간수들은 쿠오라의 도끼와 철장의 상태를 보고 바로 감방으로 들어가 쿠오라에게서 도끼를 빼앗습니다. 그리고 쿠오라의 얼굴에 가래침을 밷고 나옵니다.


컵씨: 바로 감방에서 빠져나와서 혼자 나갈 각을 본다.


GM: 제가 볼때는 자물쇠를 충분히 딸 수 있는 컵씨가 지금까지 탈옥을 안 한 이유는 아마 여기서 나가봤자 혼자서는 경비병력을 다 뚫지 못해서 인것 같네요.


탈옥을 하고 싶다면 쿠오라와 협력해서 경비를 뚫어야하지 않을까요? (씹새끼야?)


컵씨: 아니 ㅅㅂ 나 저 ㅅㄲ 때문에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재를 왜 도와 우린 지금 원수라니까? 원수


쿠오라: 컵씨에게 같이 탈옥하자고 설득합니다.


컵씨: 병신아 걍 거기서 죽으라고 ㅋㅋㅋㅋㅋ


GM: 알겠습니다. 매력 굴림 돌립니다.


(성공!)


GM: 컵씨는 쿠오라에게 설득당했고 서로 힘을 합쳐 탈옥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컵씨: 아니 ㅅㅂ 싫다니까


GM: 니가 싫어도 니 캐릭은 이미 설득당함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탈옥해라


그렇게 둘은 계단을 올라가 감옥을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눈앞에 나무로 된 문이 나옵니다. 살짝 엿보시겠습니까?


쿠오라: ? 걍 열고 감


GM: 환장하겠네 소원대로 해줌


(대충 문을 여니 완전 무장한 경비 4명이 있었고 그중 3명을 죽이고 컵씨를 찌르다가 창이 부러지고 동료가 다 죽어 투항하였다는 내용)


컵씨: 나 파밍함 파밍


GM: 지혜굴림 굴립니다.


(대성공!)


GM: 당신은 열쇠와 창, 12닢(정확히 기억안남)을 얻었습니다. 멀리서는 경비병들이 더 몰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쿠오라: 진솔한 대화


GM: ?????(1차 멘붕)


쿠오라: 재 포로 있잖아 재한테 내 핵심액션 진솔한 대화 씀


(성공!)


쿠오라: 당신이 우리에게 탈출 경로를 알려주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포로: 살려만 주시면 다 알려 드리겠습니다.


GM: 포로는 식당에 가면 짬처리장으로 연결되는 구멍이 있고 그 구멍으로 나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컵씨: 좋아 나가자


GM: ??? 그냥 나간다고 재 니들 얼굴 봤는데 안 죽일거야?


쿠오라: 아니 저항도 못하는 사람을 왜 죽여 너 사이코야?


GM: ??? 씨발놈들이?


(그렇게 둘은 짬처리장 구멍 앞에 섰다.0


GM: 자 이제 구멍 나가는거 체력 굴림 쓰자


컵씨: 나는 마른 인간 여성인데 걍 나가야 하는거 아님?


GM: ... 인정 쿠오라는 체형이 어떻게 됨


(대충 건강한 몸매의 남성이라는 사실과 그에 따른 주사위 굴리기)


(성공!)


GM: 쿠오라의 탄탄한 근육은 구멍을 강제로 넓히며 길을 개척합니다.


그렇게 구멍을 빠져나온 둘은 짬처리장으로 풍덩 빠집니다.


간신히 탈출한 그들 앞에는 짬처리장에서 자신의 올빼미에게 먹이를 주던 조나가 매우 놀란 표정으로 서있습니다.


조나: 씨발 왜 내 올빼미 첫 등장이 짬타이거야


GM: 그러니까 미리 참여하든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조나는 소리를 지르기 일보직전입니다. 소리를 지르면 당신들의 위치가 발각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설득을....


쿠오라: (레이피어를 조나에게 들이밀며) 가진거 다 내놔


GM: 씨발년아


컵씨: 소매치기.. 오 성공! 사냥꾼의 활 뺏음


GM: (ㅋ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수습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교회에서 보낼 추적자를 피하려면 흔적을 없애야 하고 그러려면 사냥꾼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득해서 거의 인질 마냥 조나를 끌고 가게 됨.)


당신들은 시냇가에서 몸에 잔뜩 붙은 짬을 씻어내고 야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식량을 까먹는데....


컵씨: 나 독의 기술때문에 황금근 가지고 있는데 이거 한개 식량에 바르겠음.


GM: .... 몰래 바르는 거니까 민첩 굴림 들어갑니다.


(애매한 성공!)


GM: 당신은 아무도 눈치 못채게 황금근을 바르는 건 성공했지만 


컵씨: 또 개수작부리네


GM: 식량의 주인을 헷갈려서... 조나의 식량에 황금근을 발랐습니다.


이제 조나는 당신을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컵씨: 씨발 ㅋㅌㅋㅋㅋ 다시 바름


(애매한 성공!)


컵씨: 에이 이번에는 이제 한명이라 헷갈릴 일도 없다!


GM: 당신은 이번에는 쿠오라의 식량에 황금근을 바르는것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컵씨: 씨발 이번에는 또 뭔데


GM: 양 조절을 실수해서 원하는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쿠오라는 다음 세션까지만 당신을 절친한 친구로 생각합니다!


ㅅㅂ 다 했지? 나머지는 점심 먹고 계속 하자.



이렇게 신규 플레이어가 2명 더 추가되게 됨 물론 트롤짓이 있었지만 난 뜻밖의 동지에 기뻐하면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 세션을 구상하기 시작했음


ㅅㅂ ㅈㄴ 오래 걸리네 내일 마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