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저번 세션 끝낼때 가기로 했던곳이 있었음, 그러나 세션 시작하자마자 변심이 생겨서 마을로 가기로 함
마을로 가서 말이랑 마차 마부를 찾아봄
그렇게 찾게된 말과 마부
아무튼, 뭐 평화롭게 원래 가기로 한 던전 가던 도중, 랜덤 인카운터에서 말 탄 돚거들이 나옴
마차는 계속해서 달리는 상태. 전투 시작됨. 마치 서부극 열차 약탈씬처럼 계속 달리며 진행
말에서 떨어지는 놈들은 1라운드당 40ft의 속도로 바닥을 구르며 리타이어된다는 룰이 생김
저주받은 상태라 머리가 쥐-상태인 인간 몽크는 마차와 말들 사이를 날아다니며 말탄 적들을 낙마시키다 뚜드려 맞곤 제일 먼저 기절함
그렇게 40ft의 속도로 낙마-리타이어 루트 탈뻔하는걸 돚거 두목이 캐치해서 마차에 실음,
돚거 왈 " 예쁘게 생겼으니 돈이 될거야! " 수상할정도로 돈이 많은 인신매매 조직의 커넥션이 있음을 직감함
초능력자 소서러도 염동력으로 도적들을 말 위에서 던져버리면서 하나 둘씩 리타이어 시키던 와중, 마차까지 말을 몰고 온 도적이 좌석에 탑승함
전사가 열심히 막긴 하지만, 도적의 치명적인 칼날은 뒤에 숨어있던 맹인 마법사에게로 날아듬
덜컹!
와중에 마차, 도로 앞에 거대한 바위가 길을 막고있었음
왜인지 마차 운전석 오른쪽에 존재하는 막대를 마부가 능숙하게 조종하자 마차의 바퀴 방향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순간기동으로 바위를 피함
그덕에 마차 위 도적의 살아생전 고인에 가장 개쩔었던 순간 POTG 받을뻔한 일격이 빗나감,
그걸 지켜보고 있던 점멸견들이 스피드웨건처럼 나타나서 설명함, (우리파티의 지나가던 명예 NPC들임) 저 공격은 맹인 마법사가 전조를 보아서 빗나가게 만든것임을!
전사는 그틈에 마차 뒤에 달려오던 말에 매달려서 도적 두목을 무찌르고 기절한 몽크를 붙잡아옴
기절했던 몽크, 점멸견 짖는 소리에 정신을 차림, 왜냐하면 그는 점멸견을 마음속 깊이 증오하기 때문임 (이유는 없음, 그냥 증오함)
눈을 뜨자마자 또다른 랜덤 인카운터로 하늘에서 거대한 날개를 펼치며 그리폰이 나타남
몽크, 점멸견에게 날아가서 제트킥을 먹여주기 위해 말에서 점프해서 그리폰을 발판삼아 도약하려는 순간
그리폰의 부리가 몽크의 옷깃을 낚아채고 마차와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기 시작
마부, "86으론 이게 한계인가..! " 현란한 속도로 기어와 패달을 조작하며 관성--드리프트--!!!!로 마차의 방향을 180도 돌려버림, 이젠 다들 마차를 타고있다는 사실을 신경쓰지 않음
그러나 마차의 속도로 그리폰을 따라잡을수 없음, 파티가 그리폰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하던 와중 저 앞엔 베이스 캠프를 만들던 병사들이 있었음
그리폰이 날개를 제압당하는 순간 캠프와 정면충돌하고, 뒤따라오던 마차까지 2차 충돌하며 그곳을 완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림
그렇게 병사들이랑 그리폰을 제압하긴 했지만, 결국 파티가 만들어놓은 이 난장판을 다른 NPC들이 수습해주며 세션이 끝남
정말 스토리나 그런건 하나도 없이 랜덤 인카운터 전투뿐이었는데 알찼다
역시 전투가 최고야
왤케 재밋게 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