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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처럼 뭐든지 다 받아줘서도 안되고, 뭐든지 다 거절해서도 안됨.

PL의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받아들여서 그걸 기억에 남을 멋진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


이런 즉흥 계획은 더 나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근거가 더 큰 게

이성적인 상황에서 계획한 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이 고려가 되지 않는다는 것.

결국 미래의 재미를 지금 당장 끌어와 쓰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난 행복의 총량이 평균인 세션을 더 선호함.

5명이 있을 때 4명이 100 을 갖고, 1명이 0 을 갖는 상황보다는

차라리 모두가 80 을 갖는 상황을 더 선호하고 있음.


그렇기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즉흥적인 계획은 캠페인 전체의 재미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함.

한번의 짜릿한 경험보다 지속 가능한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또한 저 의견에도 어느 정도는 또 동의하고 있음.

PL의 의견이나 자신의 계획이 세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선택이란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결국은 무력감으로 귀결되고 다시 재미의 총량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


인생이 Yes or No 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듯이 마스터링도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보다는

항상 언제나 적절한 선택을 하고 중간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느낌.


굉장히 애매한 이야기지만 무언가 극단에 이르는 선택지 즉 '무엇을 해야한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선택지는 결국은 가이드 라인 수준에서만의 이야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