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고 팀원을 구할 때 스페셜 어빌리티에 눈이 멀어서 구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RPG 팀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어빌리티는 다른 게 아니라 인성이다.
특히 그림쟁이들한테 이런 함정 카드를 당하는 경우가 매우 심한데
그림쟁이가 그려줄 짤질에 눈이 멀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을 고려하지 않게 되버린다.
인성이 별로 안좋은 것 같은데 그림쟁이네. 이정도는 카바칠 수 있지
(존나게 개피 보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분은 RP도 잘 못하고 느리고, 룰도 잘 이해를 못하시네. 그래도 인성은 존나 끝내주는군.
(A급이다. 무조건 주워가라.)
A : 인성도 좋으신데 그림까지 그리시네.
B : 인성이 존나게 끝내주시는데 뭐 별다른 어빌리티는 없으시네
(무조건 B를 골라라, 인성은 비교되거나 고려될 수 있는 어빌리티가 아니다.
덤으로 짤 그려준다는 말에 내 눈깔이 맛이 가서 인성 쓰레기를 좋게 봤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인성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개병신 열명 (마스터 포함) 을 묶어놔도
인성 좋은 사람 하나 있으면 팀이 어찌 저찌 굴러는 간다.
심지어 인성 파탄자 새끼도 카운터 칠 수 있다. 애초에 그런 사람은 팀원으로 같이 가지도 않겠지만.
다음으로 고려되는 것은 팀원간의 궁합이지만 위의 말대로 인성을 위주로 편성하게 될 경우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파빌에 미친 자와 RP에 미친 자를 같이 모아둬도 문제 없이 굴러간다.
인성이 그딴 문제쯤은 걍 씹어먹으면서 팀을 굴러가게 하기 때문이다.
서로 존중해주며 조언하며 건전한 방향으로 시너지를 일으킨다.
이런 상황에서 RP와 파빌에 각각 미친자들은 대립하는 게 아니라 서로 조언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메우며 육각형 플레이어로 계속해서 성장해간다.
인성이 쓰레기라면 RP에 미친 자는 RP나 더 하자고 하고, 전투에 미친 자는 전투나 더 하자고
하면서 세션방을 뒤집어 엎어놓으면서 틱틱 거리면서 싸울 것이다.
수동 공격성까지 발동되면 세션을 진행 할 때도 기 싸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이에서 낀 GM 인 너는 살아있는 지옥을 경험하다가 결국 멘탈이 다 되면 세션을 터트리고
탈주 닌자가 될 것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GM은 세션을 부순만큼 성장한다.
이 다음으로 보통 고려되야 하는건 보통은 시간인데...
그러나 시간은 대충 GM의 편의에 맞추는 경우가 일상다반사기 때문에 사실 고려의 가치가 거의 없다.
가장 문제가 되는 상황은 캠페인 중에 탈주하는 경우인데 이건 어쩔 수가 없다.
절대로 탈주하거나 세션에 불참하지 않을거라 믿었던 인물도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탈주가 나는 것을 보면 인생 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건에 대해서는 네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신께 기도나 해라.
이 다음에야 이제 그림이나 뭐 다른 것들이 고려될 수 있다.
인성 오직 인성이다. 그것을 기억해라.
다음에는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 지로 돌아오겠다.
인성은 다들 갖춘 사람들을 안다면 그중에서도 분류하게 되더라...
인성 좋다고 생각한 사람도 나중가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는 게 무서운 것
그 부분은 실력임
흠 내가아는 빌런도 인성은 좋았는데 잘못된선택을 하는바람에 뭐이제는 볼일도없으니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