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마을에서 계속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이 있었음. 우리 파티는 이 마을에 우연히 들어와서 사건에 휘말림 심지어 폭발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고 누명을 쓴 마을 사람의 편에 섰다가 지금은 대리인 마을 이장한테 미운털 콱 박혀서 삼일 내로 꺼지라는 소리도 들음. 잘 곳을 구하려고 망한 선술집에 갔는데 거기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납치당하고 미쳐버린 사람도 있었음 거기에서라도 쉬려고 했는데 이장 새기가 꺼지라고 해서 결국 노숙했음.


우리 파티원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도 단서를 못 찾다가 우연히 지하실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냄. 사실 괴물이 마을 사람들을 조종해서 납치를 하고 있었음!




일단 사람들을 수송하는 괴물을 잡아내고 그 감염된 인간을 끌고 가서 억울한 마을 사람의 누명도 벗기고 우리의 누명도 벗기려고 했지만 이 인간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우리를 범인이라고 모름 그때 우리 클레릭이 말을 잘하기도 하고 주문 잘 써서 결국 진실을 밝혀냄! 그때 우리는 해냈구나 했고 마을 사람들이랑 이제 완전히 친해짐



그런데 다음날 그 괴물들이 마을에 총공격을 시작함.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공격이 너무 거세기도 했고 이 일의 근원을 처리하기도 해야 했음. 파티는 일단 근원을 먼저 서둘러서 없애자고 결정하고 움직이려고 할 때 우리가 누명 벗겨준 마을 사람에게 무기를 선물 받고 꼭 마을을 구해주겠다고 맹세하고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술집의 미친 아저씨라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아저씨 선술집은 공격당하고 있었음. 내 캐가 파티원 말림에도 들어가서 아저씨 구출하려고 했지만 설득에 실패하고 아저씨는 미쳐서 날뛰어 버림.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탈출해야 했음. 결국 내가 꼭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오겠다는 맹세를 했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희미하게 웃으면서 부탁하네..라고 말하고 건물 잔해에 깔려 죽어버림...이를 악물고 근원을 쫓아 감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고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피폐해졌음 근원 때문에 우리까지 서로 미치기 시작했음... 그래도 결국 근원에 도착함 빈사상태로... 우리는 죽기 직전이었고 내 캐가 찾던 아이들을 발견했음 아내는 이미 죽은 걸로 보였음... 거기서 충격받고 내 캐가 광분했지만 손가락 질 한 번만으로 정신을 마비시키는 존재는 감히 이길 수 없었음. 그때 파티원 중 하나가 시선을 끄는 사이 한 명이 그 근원을 부숴버림 그 순간 동시에 이곳을 탈출할 수 있는 불길한 포탈로 전원 몸을 던짐.




그렇게 우리는 마을에 들어오기 전 장소로 돌아오게 됨. 파티원 중 한 명은 그 근원의 힘을 얻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고 한 명은 살았다는 것에 안도하고 한 명은 압도적인 존재를 이기지 못해서 분해했고 내 캐릭터는 구하겠다는 맹세를 지키지 못한 것에 슬퍼함...



그리고 우리가 진실을 듣기로 그 마을 자체가 시공간에 갇혀 영원히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고통을 받는 공간을 해방했다는 사실을 듣게 됨 살짝 문제는 10년인가 시간이 확 지나버렸음 파티원 중 하나는 내 캐릭터에게 결국 우리가 마을을 구했다고 다독여줬지만... 내 캐릭터는 결국 내 맹세를 지키지 못한 것에 굉장히 슬퍼함... 우리는 다른 마을에 도착해 다시 모험을 떠나기 전 술을 거하게 마심. 내 캐릭터는 마침 이 마을이 그 옛 마을의 옛 터라는 것을 깨닫고 홀로 삽을 들고 그 장소에서 잔해에 깔려 죽은 아저씨의 유해라도 꺼내주기 위해 비틀거리면서 늦은 밤의 숲속을 돌아다님. 하지만 어디에도 그 장소의 흔적이 없었고 내 캐릭터는 결국 눈물을 터트리면서 주저앉았음..




이 순간 나도 너무 분하고 슬퍼서 조용히 눈물을 흘렸음




그리고 얼마 후 다른 마을에서 그 마을의 후손들에 대해 듣게 됨. 우리가 누명을 풀어준 마을 사람은 고향으로 돌아가 편안한 안식을. 내 캐릭터가 구해주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근원이 사라져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 마을에 돌아갔지만 괴물들의 습격 때문에 마을이 파괴되어 새로운 마을... 우리 파티가 도착한 곳에 여관을 차리고 우리를 계속 기억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했고 아저씨의 유해도 이곳에 보관돼있다는 소식에 찾아감 우리가 찾아가니 유해 속 혼령이 우리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나는 그제서야 분함과 슬픔을 잊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음.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