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국내에 정식 발매되어 있는 공식 시나리오들만 봐도 조사해서 문제 해결하는 게 대부분이지

미쳐 날뛰면서 배드엔딩 맞이하라고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가 별로 없는데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다


CoC 게임에서 PC는 탐사자들이지 자살 지망자나 메소드 연기 지망생이 아님


룰북에도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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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어둠의 사교 집단이나 비밀 결사가 추진하는 흉악한 계획을 발견하고 방해하는 등의 공통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탐사자들과 대적하는 것은 보통 다른 플레이어가 아니라, 공정한 수호자가 움직이는 기괴한 존재와 위험한 상황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승리란 탐사자들이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고, 패배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패배를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진행하는 동안 탐사자가 다치거나, 이성이 무너지는 경험으로 고통을 받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우주적인 공포에 맞서야 하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크툴루의 계획을 좌절시키는 일에 비하면 탐사자 한 사람의 죽음은 무게가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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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적혀 있잖아



배드엔딩을 맞이했을 때 그걸 즐기는 건 자유지만

애초에 그것만 하라고 만든 시나리오는 이게 소설이 아니라 RPG 시나리오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음


도리어 극단적인 상황 만들어 놓고 '넌 걍 상황에 맞게 연기만 하면 돼' 이러는 게 딱 커뮤 대본식 시나리오들 아님?




건들면 백퍼 뒤진다는 거 건드리면 말리는 게 정상이고 이성 깎이는 거 두려워하는 게 정상인데,

그거 못해서 아쉽다까지는 이해해도 그게 근본이라느니 어쩌니 하는 애들은 대체 무슨 플레이를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