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텀은 D&D 3.5의 서플리먼트인 던전스케이프에 수록된 만능형 클래스다.


기본 스펙

팩토텀은 평균급 BAB와 d8의 HD를 지녔으며, 바드 수준으로 많은 6+지능 수정치만큼의 스킬포인트를 받는다. 또한 D&D 3.5의 모든 스킬을 클래스 스킬로 취급하는데, 이는 판본 내에서 팩토텀을 포함해 정확히 2개의 클래스에게만 허락된 능력이다.


핵심 능력치

지능. 이 클래스는 지능으로 칼질도 하고 활도 쏘고 마법도 쓴다.


인스피레이션

팩토텀은 인카운터가 시작되면 레벨에 비례한 인스피레이션 포인트를 얻는다. 팩토텀의 거의 모든 능력은 인스피레이션 포인트를 소모하며, 그렇기에 짧은 전투가 자주 벌어지는 시나리오에 강하다. 또한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투가 끝났을 때 인스피레이션 포인트를 잃는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인스피레이션으로 할 수 있는 것

공격 굴림, 피해 굴림, 내성 굴림, AC에 지능 수정치만큼의 보너스를 얻거나, 스킬 체크에 팩토텀 레벨만큼의 보너스를 얻거나, 스닉 어택을 얻거나, 추가 액션을 얻거나, 적의 주문 저항과 피해 감소를 무시하거나, HP를 0 이하로 감소시키는 피해를 받을 때 피해 전체를 무시할 수 있다.


아케인 딜레탕트

주문 슬롯을 따로 받지는 않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최대 7레벨까지의 주문을 스펠라이크 어빌리티처럼 취급하여 8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주문을 쓸지는 미리 정해둬야 하지만, 위저드나 소서러와 달리 딱히 준비에 시간을 쓰지는 않는다. 각각의 주문은 준비당 한 번만 쓸 수 있고, 사용하려면 1점의 인스피레이션을 소모해야  한다. 또한 경험치 요소가 있는 주문은 쓸 수 없다.


바드나 팔라딘에 비하면 눈물나게 좋은 능력으로, 7레벨까지의 소서러/위저드 주문을 자금상의 문제도 없이 근접전이 가능한 클래스가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능력이다. 또한 스펠라이크 어빌리티는 기회공격을 유발하기는 해도 따로 능력에 써있지 않다면 카운터스펠이 불가능하다.


브레인 오버 브론

근력이나 민첩 수정치를 사용하는 능력치/스킬 체크에 대신 지능 수정치를 쓸 수 있다. 단일 능력치 기반 스킬몽키로서 상당히 유리한 능력이며, 이 능력 덕분에 함정해제에 있어서 로그 이상의 성공률을 보유할 수 있다.


오퍼튜니스틱 파이어티

하루에 최대 3~6+지혜 수정치만큼, 인스피레이션 1점을 쓸때마다 팩토텀 레벨만큼의 클레릭처럼 턴 언데드를 쓸 수 있다. 턴 언데드가 쓸데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능력은 보통 턴 언데드처럼 쓰지 않고 힐하는데도 쓸 수 있다. 회복량은 팩토텀 레벨의 두 배+지능 수정치.


커닝 브릴리언스

19레벨에 받는 최종 능력으로, 매일 모든 기본 캐릭터 클래스 중에서 15레벨 이하에 받는 3개의 Ex능력을 선택해 뒀다가, 인스피레이션을 써서 1분간 팩토텀 레벨을 그 클래스 레벨처럼 취급하는 동시에 그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능력으로는 바바리안의 레이지, 로그의 이베이전 등이 있으며, 로그의 스닉 어택은 어째서인지 Ex능력이 아니지만 닌자의 서든 스트라이크나 스카웃의 스커미시는 Ex능력이다.


이 클래스의 장점

3판의 로그는 HD가 d6에 불과한, 어쩔 수 없을 때나 싸워야하는 클래스에 가까운 편이다. 오히려 이것저것 다 해먹는 로그에 대한 로망을 가졌다면 팩토텀이 더 적합할 것이다. 다른 만능형 클래스는 다수의 능력치를 요구하거나 스펙 자체가 이류에 그치는 상위직이지만, 팩토텀은 1레벨부터 찍을 수 있으며 능력치 부담도 적은, 클래스만 보고 서플리먼트를 사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추가 클래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장점

던전 탐사를 위한 좋은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 새로운 함정(걸리면 10마일 밖으로 날아가는 투석기 함정), 던전 탐사용 물품(색안경으로만 보이는 분필, 아다만틴 드릴, 던전 안에서 기도할 시간을 알려주는 돌), 던전에 넣을만한 방 종류, 새로운 몬스터 등등... 마스터링 아이디어 확보용으로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