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에 이루어진 던월 즉플 후기
다들 후기글 쓴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도 안 쓰고 눈치게임중이길래 첫바따 자처함 다른 사람들이 적을 거라 믿고 캐릭터 설명이나 내용 소개는 과감히 생략함
자기 전에 갤 들어왔다가 던월 즉플 글 발견함
눌러보니 이미 두 명이나 신청해서 무조건 열릴 각이기에 무지성으로 바로 옾챗 들어가 버림 ㅋㅋㅋ
마스터도 이럴 줄은 몰랐는지 이미 롤 돌리고 있었지만 어케 어케 단톡파서 거기서 pc들 직업도 배분하고 roll20 가서 캐매도 함
예상보다 시작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낌새라 29일 오전 6시 기상할 예정이던 나는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나가야 하나 사실 고민하고 있었음
너무 대책 없이 신청했나 싶다가 여기서 포기하면 플 자체가 흐지부지될 거 같아 그냥 내일의 나를 믿고 계속감
즉플이기에 별다른 시놉시스 없을 줄 알았는데 마스터가 뚝딱 시놉시스 만들어와서 그거 맞춰 개별 프롤로그 좀 진행하고 여관탁자는 아니지만 암튼 탁자에 셋이 둘러 앉은 상태로 시작함
사실 요 초반부는 따로 노는 파트기도 해서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긴 했음 첫장면의 국룰대로 바로 주사위 굴릴만한 위기 상황에 던져놓고 시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함
이후.. 숲에 숨어들어가고 걸려서 유인도 하고 그래도 사냥꾼 pc 있다고 험난한 여정도 한번 넣어주고 자해해서 신과 관련된 관문도 열고 정의의 적인 또 다른 정의인지 악인지와 클라이맥스 전투도 하고 적이었던 존재와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서로를 응원하는 마무리까지 나름 알차게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던월 같은 룰은 PL의 입력을 많이 받는 편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2시간 조금 못 되게 자고 일어나야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안 남는 플이었다. 내 수면을 좀 포기할 만큼의 재미는 충분히 있었고 사실 내가 토요일에 던월 즉플 자주 열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이 연 던월 즉플도 참고가 되고 좋았다. 무엇보다 간만에 pl해서 좋았다. 내가 마스터였다면 내 pc같은 캐 별로 안 좋아했을 거 같긴 한데 내가 마스터 아니니 걍 했다.
새벽을 같이 불태운 모두 고생했었고 내가 스타트 끊었으니 다들 후기 적을 거라 믿음 물론 늦게 적는 거니 나보단 잘 적을 거라고도 믿는다. 나는 사냥꾼 PC했었음.
후기를 더 써오는데스
재밌게 했다면 다행~ 난 좋았다고 생각함ㅋㅋㅋ 동친이랑 티키타카 잼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