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할때 세션중에 유튜브 보러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말할수 있을것같음
근데 이건 자연스러운 반응임. 세션중에 집중안하고 딴짓하는건 근본적으로 뇌가 지루해한다는 신호임,
더 중요한건 이 원인이 세션이 재미 없어서가 아니란거임
뇌는 한번에 많다면 많은양의 정보를 받아들일수 있는데, 이렇게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이 비어있을수록 본능적으로 지루함이라는 불편함을 느낌. 사람은 영구적으로 생각을 계속 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때 새로운 행동을 하도록 설계됬음.
공부하다가 지루해서 몰입을 했던적과 공부할때 지루해서 딴짓했던적중 어느쪽이 더 많았냐 물어보면 이해하기 쉬울것임 지루한데 그거에 어떻게 몰입을 함?
즉 불편함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가장 강한 원동력임
이말은 우리가 유튜브 동영상을 0.25배속으로 볼때 존나 지루해서 옆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볼거란 뜻임
똑같음, 텍스트 플레이는 아무리 타자속도가 빠른 사람이 마스터를 하고있다고 한들 두뇌가 집중할만한 정보들을 마구 줄 수 없음(사람 한명이 내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것만 가지곤 뇌가 지루하지 않을정도의 정보량을 낼 수 없는거로 기억함,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자료를 찾아보는데 못찾았음)
영화였다면 큰 스크린 안에 이것저것 들어찬 시각적 요소들과 음악이 있지만, 텍스트 플레이는 맵과 pc들 토큰, 그리고 10초-20초 간격으로 올라오는 대사가 전부잖아? 뇌는 이정도로 적은량의 정보가 천천히 들어오는걸 버틸만큼 인내심이 있지 않음. 텍플하다가 유튜브 키는 사람들의 원인이 이거임
그래서 세션중에 딴짓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대단한거임
내가 보이스플만 하는 이유도 보이스플은 쉴세없이 정보가 넘치면서 유튜브 킬만큼 지루할틈이 없음, 계속해서 마스터가 정보를 주거나 pl들이 떠들기 때문임. 5명정도가 모여서 한자리에서 떠들때 생기는 정보의 양과 텍스트플레이를 할때 발생하는 정보의 양을 고려해본다면 너무 쉬운 이야기가 될거임
결국 보이스플만 하는 이유는 rpg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서임. TRPG를 안하는 이유는 시발 깡촌에 살기 때문이고
만약 세션중에 팀원이 자꾸 유튜브 보고 하스스톤 하느라 반응이 느린것같다는 걱정이 드는 마스터가 있다면 그건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 걱정하지 말란 말을 해주고싶음. 근데 타이핑 한번에 30초씩 잡아먹고 있지는 않나 한번즘 확인해보셈
오랜만에 제대로 된글이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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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말도 맞음, 방귀가 마려운건 자연스러운건데 남 앞에서 눈치안보고 시원하게 뀌어버리면 그건 매너가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