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나 TRPG라는걸 처음접한, 이제 막 베이직 룰북만 간신히 읽은 뉴비 1명에 고인물 2명정도 데리고 세션시작하는거지
뉴비는 PL 전부 다 똑같은 뉴비로만 구성된팟인줄알고 어느정도 긴장 풀리게되고 1렙세션 시작하는거야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뉴비는 고블린을 보게되고 어디에서나 개좆밥으로 표현되는 고블린한테 개기지만 생각보다 고블린이 존나센거임 ㅋㅋ
간신히 고블린 딱 한마리 잡아냈는데 그때 DM이 "자 뉴비쟝의 공격으로 고블린이 쓰러졌습니다! 고블린을 어떻게 죽였나요?" 하고 마무리 묘사시키면
갑자기 "네...?" 하고 당황하기 시작하고 1분동안 채팅창 아래에 뉴비쟝..is typing 만 뜨는거지
그리고 뉴비는 한참 고민하다가 "그레이트 소드로 고블린의 가슴을 베었습니다...?" 하고 소심한 묘사를 간신히하는거야
그러면 이제 고인물들이 처음인거치고 묘사 잘한다고 띄워주고 DM도 좋아요! 뉴비쟝의 공격으로 고블린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멋진묘사네요 고양감 드리겠습니다!
그 때 뉴비는 와~하고 좋아하다가 "근데 고양감은 어떻게쓰는거에요?"
크..
넘모야하다
인살쪽특성상 TRPG자체가 첨인사람 많은데 실제 재밌음 삑살나고 몰라서 쳐맞고
다이스풀제인데 뒤에 클론야쿠자 턴 있는거 까먹고 보스한테 회피 다던진 뉴비한테 총으로 반 벌집만들때마다 너무 행복해 뉴비를 죽기직전까지 패는거 너무재밌어...
나쁜놈
원래 몇번 파티 터지면서 좋은 플레이어들 알아가는거임.
야한 뉴비보다 빌런 뉴비가 더 많은 건 함정
이게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