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혼자 한 거라 규칙도 좀 어기고 절차도 정석이랑 좀 다를 수 있음


플레이세트 붐타운


PC1 갱단 출신 보안관 (이하 보안관)

PC2 보안관의 불알친구인 상인 (이하 상인)

PC3 보안관이 속했던 갱단의 두목이자 전직 남군 장교 (이하 두목)



장면1

보안관이 마을 주변을 순찰하는 도중 상인이 된 친구를 만남.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해후를 풀음. 상인은 이번엔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물건을 운송해주고 돈을 받는 거라 말하고 다음날 떠나기로 함


장면2

보안관이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가자 낯선 사람이 있었음. 그 정체는 보안관이 옛날에 몸담았던 갱단의 두목이었음. 두목 말로는 보안관이 갱을 나간 뒤로 다른 갱단원은 모조리 잡혀 교수형을 당하고 자신은 수배자 신세로 떠돌고 있다고 함. 그리고는 자신의 일을 돕지 않으면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함.

그 일의 내용은 상인의 마차를 터는 거임. 두목은 자기가 남군일 적 북군 장교인 그놈과 대치한 적이 있다고 함. 전쟁이 끝나고도 군생활 잘 하다가 직무상 아무런 하자도 없었는데 예편했다며 그놈은 연방의 개이고 분명 중요한 물건을 운송중일 거라고 함.

보안관은 내키지 않았지만 갱단 시절 꽤나 지독한 범죄를 저질러왔기 때문에 협조하기로 함. 그러자 두목은 보안관을 마을 주변 어느 바위산 위로 데려가는데 그 위에는 어디에서 훔쳐왔는지 12파운드 포가 있었고 두목은 여차하면 쏴버리라고 함..


장면3

다음날 아침,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상인은 두목과 마주침. 두목과 상인은 서로 총을 겨누고 전쟁 때 있던 원한으로 으르렁거림. 대치를 지켜본 끝에 마음을 고쳐먹은 보안관이 두목에게 대포를 겨누고 발사하지만 두목이 훔쳐온 대포는 제대로 관리가 안된 상태였고 대포가 폭발해서 보안관은 그 자리에서 절명함.

폭발음에 놀란 상인이 고개를 돌리자 두목이 총을 쏨. 그러나 폭발음에 두목이 탄 말도 놀라서 총알은 빗맞아 마차에 박힘.

두목의 예상은 거의 맞았음. 장교로 복무중에 아무 이유 없이 갑작스레 예편한 것은 그가 연방 정부를 위해 비밀스럽게 활동하기 위함이었고 중요한 물건을 옮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음.


그런데 그게 군용 폭약 시제품이었다는 게 문제지


상인은 그 자리에서 절명하고 두목은 폭발에 얼굴과 손이 모조리 녹아내린 채로 말에 깔려 그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고통받음




+쓰고 나서 룰북 꺼내서 다시 보는데 비틀기도 후기도 똑바로 안하고 아주 개판으로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