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아래 찾는 사람이 나온 위대한 옛 것들(The Great Old Ones). 그냥 보기에는 좀 많이 불편할 수 있다. 내용이 불쾌하다거나 그런 거 말고 이게 1989년에 처음 나온 물건이라서.....


자손(The Spawn)

뉴 멕시코의 깡촌 마을 코퍼타운(Coppertown). 이곳에서 광산을 경영하는 모 기업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나오기 시작하자 노동자 단체인 I.W.W에서 조사원을 몰래 파견함. 근데 이렇게 파견된 친구는 위장취업 후 조사 도중에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해고" 됐는데, 저 기업 경영진은 파견된 조사원이 하나가 아니었다는 것과 그 조사원이 하필 탐사자들과의 연줄이 있었다는 것을 몰라서 그만....


푸에블로 신화도 나오고 뭐 이것저것 나오지만 결국 지하에 있는 신화생물들과 돈 좀 벌자고 걔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기업의 이야기.


잔잔한 물(Still Waters)

미스캐토닉 대학의 교수님이 귀중한 유물을 수집가한테서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함. 근데 가 보니까 집은 시체가 굴러나오는 개판이 되어 있고.... 뒤늦게 탐사자들의 신고를 받고 보안관도 나타나고.... 뭐 그렇다.


진상이 "자업자득"성이라 좀 묘하다. 그 외에는 인간이 촉수머리로 변한다거나 뭐 그런 게 나오는 정도.


옐로 사인을 본 적이 있습니까?(Tell me, Have You Seen The Yellow Sign?)

이 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시나리오. 시나리오가 명작이냐 그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봤을 하스터의 그 옐로 사인 디자인의 유래가 이 시나리오다. 뉴올리언스에 대한 편견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물건.


하스터를 인간의 몸에 강림시키려는 계획이 진행중이었는데, 계획 도중에 뿌려진 옐로 사인이 누군가의 의심을 사고, 그놈을 죽이고, 그놈을 죽이니까 탐사자들이 나타나고.... 사교도들 입장에서는 ㄹㅇ 악순환의 연속.


어둠 속에 있는 것(One In Darkness)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로, 미술상들에 대한 수상한 살해 위협 기사가 신문에 실림. 근데 그 다음날에 정정기사가 나오고.... 탐사자들은 그 기사를 올렸던 전 기자와 만나게 되어 "사실 기사는 진짜인데 '선홍색 갱단(Crimson Gangs)'이라는 갱단 쪽의 압력으로 내려갔다"는 내막에 대해 듣게 되고, 조사하는데 자기도 끼워달라는 제안을 받게 됨. 이 갱단이 최근 킬 수를 꽤 많이 찍어서 현상금이 총 4만 달러가 걸렸거든. 갱단 몇 놈 잡는데 기여하면 현재 가치로 대충 최대 40억 받는데 할 거냐 말 거냐 이거지....


1920년대 갱단물인데, 갱단 못지 않게 신화생물도 악랄한 편.


창백한 신(The Pale God)

"아는 사람 배터지며 이상한 거 나오는" 시나리오 도입부부터가 30년이 넘은 지금은 너무 흔한 전개가 되어버린 물건. 다시 말하지만 이 물건은 1989년대 물건이라 이 클리셰도 이게 시초다. 물론 시나리오로서의 시초라는 이야기고, 이게 참고한 램지 캠벨의 작품이 따로 있긴 하고.... 사실 둘 다 1979년 작품인 에어리언 1편 보다 늦나 그럼 ㅋ 


불길한 달이 떠오를 때(Bad Moon Rising)

약빤 걸로는 원탑급 전개의 시나리오. 대충 전문가들이 영국의 탄광을 탐험하게 되는 시나리오다. 근데 왜 굳이 건식 잠수복을 입어야 하지? 탄광에 물이라도 찼?나???


본격 20세기 초 우주여행 시나리오. 이 시나리오 기준으로 달에 최초의 한 발짝을 내딛은 인간은 영국인이다. 영국의 탄광 지하에서 차원문이 발견됐는데 이게 달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광부들 몇 명이 진공으로 날려갔거든... 아무튼 영국 해군은 이 차원문을 통해서 탐사자들 포함 요원들을 달로 보낸 다음 차원문 너머를 조사하게 했는데.... 문제는 이렇게 온 탐사자들이 조사한 유적의 주인인 신화생물들이 이걸 보고 차원문을 폐쇄하고 달에 남겨진 탐사자들을 어떻게 하려고 함


3줄 요약

30년이 넘은 엄청 고전 시나리오집.

클리셰화 된 것들의 기원이고 그럼.

지금 굳이 봐야 하나는 잘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