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지 뭣도 모르던 뉴비 시절에 거의 처음으로 해봤던 알피지가 SWN이었음. 카페 구인이었는데 내가 룰을 아냐 뭘 아냐 걍 구인한다니까 오 저 룰은 모르는데 해봐도 되나여 해서 한 거지. GM이 번역본 있대서 ㅇㅋ한것도 있구.
근데 씨바 GM이란 새끼가 뭔가 삐리함. 이건 먼 룰인가요?? 하니까 뭐 제대로 말해주는 게 없음. 지도 잘 몰랐나봐. 걍 샌드박스sf룰이영 ㅇㅇ 하고 말드라. 근데 씹ㅋㅋ 어떤 룰을 쓴다 했고 그 룰을 모르는 사람을 데려왔음 뭐 설명을 해줘야 알잖아 최소한 룰 읽고 숙지하라 하든가. 근데 룰을 세션 시작 전까지 안보여주더라고. 이유를 시작 전날에야 알았음.
시작 전날이 되어서야 텍스트 파일 한장을 던져주는겨. 번역본이래. 근데 펴보니까 ㅅㅂ 백그라운드 목록만 텍스트로 대충 번역해왔더라 플레이버 텍스트도 없이. 이걸로 어떻게 하는 거에요? 하니까 룰북이 있어야 된대. 씨발럼이 그럼 룰북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든가ㅋㅋ 내 기억에 그 번역본도 구인하던 시점에는 없다가 후다닥 해온거였나 그랬음
어이가 없어서 구글 검색하니까 드라이브쓰루rpg에 무료판이 있더라(그게 dtrpg 처음 알게 된 경위였기도 함). 그래서 이건가? 하고 이거 프리 에디션이라 되어있는데 사서 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가요 물어봤지. 근데 GM이란 새끼가 그걸 모른대(나중에 알아보니 swn 무료판은 옵션룰 서너개 뺀 완전한 버전이었음). ㅅㅂ?? 해서 아 그럼 사야 되나요? 하니까 것도 모른대. 어디서 불따라도 받았나...
암튼 씨바 영문판 룰북 붙잡고 개똥꼬쇼하면서 어찌저찌 캐릭터 만들었지. 글마가 번역한건 워낙 개판이라 걍 안보고 혼자 번역해서 어찌저찌 만듬. swn에 캐릭터생성 빠르게 해주는 표 없었음 절대 못했을듯.
그렇게 만들어서 세션 시작했는데 gm새끼 모노로그가 pc대사의 4배는 되더라. 지루해 뒤질뻔함. 근데 그 모노로그 끝나고 한시간정도 진행하는데 이새낀 대체 아는게 뭔지 싶었음. 판정하는 법도 제대로 몰라 롤이십 시트 자동화 잘 돼있는데 그거 쓰는법도 몰라 플레이어 배경도 몰라 아는게뭐노?? 상태
그러다 갑자기 뇌정지왔는지 아 재송한데 저 뇌정지와서 더 모타갯서요;; 시전하고 그대로 쫑남. 한 두시간 했었나?
그거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 뒤부터 내가 돌리는 세션은 룰 무조건 번역하고 설명 무조건 똑디해야만 하겠다는 철칙이 머릿속에 박힘. 개새끼. 궁금해서 보니까 아직도 카페에 기어다니드라.
근데 그 뒤로 던월 싸튀충GM이랑 토치베어러인지 개좆목씹덕상시플세션 연속으로 겪고 알피지 접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다 4번째에야 드디어 갤구인 5판 세션 해보고 아 원래 알피지는 이런거구나 하고 깨달은 뒤 열렬한 5판신도 됐음.
근데 그렇게 몇년 있다가 5판이 더 이상 안 맞길래 이젠 osr파는중. 그래서 결국엔 다시 swn으로 돌아옴. 원점회귀 그자체...
- dc official App
깜짝이야
뭐 익스라도 되나?
osr신도타락;
시발롬아 제발 닉네임 까
OSR타락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