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짜다보면 인카운터 ㅈ박는 때가 올수밖에 없고
쌓여가는 모순적 룰링을 죄다 기억할수는 없고
그러다보면 언제 한 번 기분상하는 날이 올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 "나는 나만의 롤플레잉으로 이 상태를 돌파한다! 탭댄스를 춰서 눈이 멀어버린 동료A에게 암호를 전달할게!"
같은, 모든 상황을 부셔버리고 판을 뒤집는 선언은 실친끼리에서밖에 못하잖슴.
권장cr의 2배를 넘는 드래곤이 적으로 등장해버려서 TPK해야될 상황에
날지도 않고 전설적 행동도 안쓰고 주사위값조차 무시해버린 기적의 마스터링으로
한명도 안눕고 드래곤 뚜까 패버리니까 팍 식었는데
참 이게 마스터링 뒷사정을 생각해보면 화내기도 뭐하고
중간에 빠져버리기엔 슬슬 클라이맥스고
후......
[일반] 요새 trpg는 애초부터 친구랑 하기 위한 보드게임이라고 느끼고있다
익명(123.212)
2022-06-22 19:42
추천 0
댓글 11
다른 게시글
-
밑에 무한의 화살통 글 보면서 생각나는거 [3][일반] 종말이(wnstj0074) | 22.06.22추천 5
-
osr knave 잼씀?[일반] 익명(175.223) | 22.06.22추천 0
-
TRPG 중망호 2회차 7편 ~민첩한 하루 되세요~ [8][로그/창작] Ni(poi3421) | 22.06.22추천 12
-
세션을열고싶은데 [3][일반] 익명(118.235) | 22.06.22추천 0
-
님들 짤 그려옴 [3][로그/창작] 뫼까치(dst03071) | 22.06.22추천 11
-
저스름 존나 하고 싶다 [2][일반] BSHZGA38(glorywing) | 22.06.22추천 0
-
단편할사람 [8][일반] 익명(175.209) | 22.06.22추천 0
-
끝없는 화살통 썰.jpg [6][일반] gorapa90(gorapa90) | 22.06.22추천 7
-
천둥파도 주문 [8][질문] 익명(125.132) | 22.06.22추천 0
-
룰 번역해서 알려주는게 어디까지가 합법라인임? [15][일반] 아동심리학(kahomamimikiririk) | 22.06.22추천 0
팀원들이랑 친구들하고하듯이 스스럼없이 할순없나
학교에서도 마흔명중에 대여섯명만, 그나마도 졸업하고서도 연락 꾸준히 하는애는 1~2그룹밖에 없잖슴 대여섯 팀 거치고 한 팀 건진 다음, 그 팀들하고도 (좋게) 헤어지기를 두세번 한 다음에야 스스럼 없는 파티를 얻을 수 있는거겠지? 근데 그러자기엔 지출해야되는 대가가 커.... 아무리 클라이맥스에 가까워졌다지만 앞으로도 몇 달은 어울려야되는데.... 실친들이 trpg를 주력으로 할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뉴비는 너무 힘들다 나도 다른 고인물들처럼 수 년 단위로 뛰는 팀 가지고싶엉....
딴건 몰라도 팀 전멸해야될상황에서 일부러 죽어준건 진짜 팍 식음.... 내가 뭘 해도 이긴단 말은 내가 있건 없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캠페인이란 말이랑 똑같잖아. 내가 모험하는 의미가 있음?
그게 미친듯이 마스터를 괴롭히는문제라... 아슬아슬하게 호각을 만든다? 고작 일주일만에? 다른장치에 맵에 지문에 이야기에 비중분배에 시간분배까지 다하면서? 거의불가능함
물론 같은이유로 보스가 좆밥인게 차라리 나았는데 마스터가 실수로 규격외로 너무쎄게내서 어떻게든 죽이려고 살살굴린거같아
반대로생각하면 이기지도못할 미친새끼를 보스로내서 최선을다해굴려서 PC를 죽여버리면 그건 개새끼지 마스터가 아니잖아 차라리 수습하려고 살살굴리는게낫지 마스터도 아마 보스설계 미스났다는얘기를 했을거같음
ㅇㅇ 그래서 마스터링 뒷사정 생각하면 화내기도 뭐하고.... = 미칱듯이 마스터를 괴롭히는거 이하생략 뭐 기복이 있는건 어쩔수가 없지. 영 인연이 아닌거같아도 여기서 다음 포텐까지 티 안내고 잘 숨기면 좋은 팀 될수도 있는거고 ....근데 그러자기엔 딱 지금 팀원들 스을슬 급한 일정 있다고 쉰게 두세번이요 지각도 한번씩 했다.
게임을 하면서 친구가 되는 게 정상이라고
난 9레벨 세션에 권장 레벨 CR30짜리 타라스크를 냈는데 애들이 걍 뚜까잡더라고. 월 오브 포스가 진짜 강력한 주문인걸 그때 알게되었지. 타라스크 머리위에 지붕 만드니까 할게없더라.
? 걔 재생능력을 9레벨에 뚫을수가 있음?
5판 타라스크는 재생이 없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