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PBP를 구경하다가 산탄총 2방 맞고 바로 죽어야 하는 코빗이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무척 궁금했는데....비밀을 밝혀냈다.

뭐 큰 건 아니고.... 어찌보면 큰 건가?


원래 구판 플레시 워드는 시전 시간이 5라운드(전투 라운드)라 이성 0라도 차마 전투 중엔 쉽게는 못 쓸 주문이었는데, 

여기서는 거의 순간적으로 시전을 해서 땡처리를 했다더라고. 그래서 컬쳐쇼크를 먹은 내가 좀 찾아봄....


https://www.dropbox.com/s/qidy3rlt93ripnm/크툴루의부름_간편입문가이드.pdf?dl=0

한글판 가이드에서는 "소비 시간: 5초"짜리 주문으로 나옴. 그런데 원판 퀵스타트 룰을 뒤져보면 좀 다름.

 

http://www.chaosium.com/content/FreePDFs/CoC/CHA23131 Call of Cthulhu 7th Edition Quick-Start Rules.pdf

여기서는 구판과 마찬가지로 "Casting Time : 5 Rounds"로 나옴. 아마 한글판의 오역이라고 봐야겠지?


그래서 사실 PBP의 최종 전투는 어떻게 되었어야 하냐.....

1. 스미스가 샷건으로 코빗을 쏨 -> 엘리자베스도 코빗을 쏨 -> 코빗이 도미네이트 시전 = 스미스 4라운드간 헤롱헤롱 / 엘리자베스 혼자 남음

2 - a. 스미스는 헤롱헤롱 -> 엘리자베스가 코빗을 재공격 -> 코빗이 플레시 워드 시전 = 5라운드 동안 주문을 외면서 엘리자베스에게 공격받음.  

2 - b. 스미스는 헤롱헤롱 -> 엘리자베스가 코빗을 재공격 -> 코빗이 그냥 엘리자베스를 줘-팸 = 그대로 진행, 대신 플레시 워드 없음 / 샷건 2발째에 리타이어


아무래도 훨씬 허무하겠군.


1줄 요약

"육신 보호(Flesh Ward)"는 원래 시전 시간이 5초가 아니라 5라운드 짜리 주문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