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맵이나 NPC 포트레잇 준비만 해둠
처음에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려고 했는데 그게 너무 어렵더라구
모든 상황에 맞춰서 준비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잖아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니 내가 준비해둔 범위에서만 진행되도록 유도하게 되더라구
그래서 요즘은 내가 준비 못해둔 상황 나오면 기본적인 화면 (세션카드나 또는 그냥 길거리 같은) 띄워놓고 진행함
NPC도 그냥 포트레잇 없이 즉흥적으로 연기할 때도 있고, 아니면 다른데 쓰려고 준비해둔 NPC를 그냥 바꿔버림
예를 들어 기자로 준비해둔 캐릭인데, 청소부로 그냥 낸다던지 하는 식
핵심이 되는 빌런이나 캐릭터 아니고, 정보원으로 등장하는 캐릭들은 그런식으로 바꿔버려도 거의 문제가 안되더라고
모든 걸 준비하려는 마음을 버리니까 더 재밌고 더 쉬워졌음
유연함이 더 중요하긴 하지
이러면 근데 포트 있는 NPC들에 PL들이 눈독들이기 시작함 ㅋㅋㅋ
대신 쓸모없는 NPC에 집착 안한다는 장점두 있음 ㅋㅋ
사실 이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순 있는듯, 서사적으로 신경써줘야하는 인물에 밑줄 그어주는 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