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다른 재앙으로 정기플들이 터지기 시작한 닝기미씹창할 6974년의 여름.
와타시타치는 플을 처먹기 위해 공구에 들어갔다.
당연히 십덕플을 골랐는 데, 와타시는 씹덕이기 때문이다.
씹덕이 씹덕플에 들어가서 할 일은 하나 뿐이다.
씹덕여캐를 짜는거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과 한 1주일 동안 캐메만 했다.
뉴비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잘 하더라.
내용도 꽤 알찼고,ㅡ 7시간 논스톱으로 달려서 마스터가 탈진해버렸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애기하고 싶지 않다.
고로 로그는 없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올려줄 거란 믿음이 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엔 백스에 대해서 떠들기로 했다.
하지만 포트는 없다. 포트는 까먹었다.
와타시가 롤20을 껏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고 싶은 것만 적으면 된다.
사라진 손녀의 시놉시스는 촌장의 손녀가 사라져서, 모험자들이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다.
구인글을 보고 뉴비용이니 빙빙꼬지 않은 시나리오일거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내용에 개입하기 보단 백스를 손녀쪽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손녀와 인간관계가 있는 인물을 짯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건 뻔하고 재미없다. 그런 백스를 왜 써야 하는 가?
손녀를 찾으러 간다는 단순한 내용에 강렬한 백스가 나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했다.
누가 손녀를 찾으러 가는가?
손녀를 찾으러 가는 것에 고민하고 갈등할 사람은 어떤 인물인가? 이 질문을 중심으로 팀원들과 백스를 짯다.
결과 나온 건 아무리 생각해도 장편플 용 캐릭터들 이었는 데, 나는 즐거웠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티알의 재미 중 절반?은? 플 전에 나온다고? 하니까?
나온 캐릭터의 백스들은 다음과 같다.
pc 1
아이스 블루는 기사왕국의 공주이다.
농민 출신의 왕과, 공주인 왕비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스는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갔다.
공부보다 애들과 놀기를 좋아했던 아이스는 공부는 하지않고 남몰래 성밖으로 나가 논뒤 성으로 돌아오면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는게 하루일과였다.
친구들과 말썽을 부리며, 도둑의 기술을 익히던 아이스였다. 말썽을 부리는 말괄량이 공주였지만, 가끔 뛰어난 인재를 데려오기도 했다. 기사ㆍ마법사의 재능을 보여주는 아이들 부터, 용조차 죽이는 숨은 인재를 만나 왕에게 소개 시켜주기도 했다. 이때문에 왕은 아이스가 나가는 것을 함부로 막을 수 없었다.
어느 달밤, 아이스는 자신 또래의 죽어가는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소녀의 이름은 오필리아.
아이스는 왕에게 오필리아를 데려가 소개시켜주웠다. 왕은 오필리아를 슼 쳐다보고는 대단한 인재를 데려왔다면서, 왕국 제일의 기사들인 '용살기산단'을 스승으로 붙여줌과 동시에 아이스의 시종으로 삼았다.
아이스는 시종이 된 오필리아와 함께 성장하며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역병이 찾아왔다.
왕국의 자랑이였던 '용살기사단'들 중 절반 이상이 병사하며,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하던 선대왕과 왕비또한 사망하였고 공주는 슬픔과 비탄에 빠졌다.
왕은 하락한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 또래의 왕자와 공주를 정략결혼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공주는 정략결혼을 하기 싫었다.
가족의 사망으로 마음에 상처입은 상태에서, 고향을 떠나 좋아하지도 않은 왕자와 결혼을 하기 싫었다.
공주는 오필리아와 함께, 그대로 가출하였다.
왕은 억지로 잡아봤자 상황이 악화될 뿐이라 생각하였다. 시간이 지나 해야되는 이유를 깨닫을 것이라 생각해 나주웠다.
공주는 과연 결국 굴복해 정략결혼을 하게 될까? 아버지의 마음을 바꾸어 안하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방법을 찾게될까?
pc2
오필리아 마농 폴로니어스 드 라 이스트헤이븐
이스트헤이븐의 플로니어스 가의 서녀, 오필리아 마농
"별을 보는 눈을 가졌으면서도 나뭇가지 끝에도 닿지 않는 팔을 가졌다는 것은 너무 슬프지 않은가요?"
이스헤이븐을 영지로 두고 있는 이스트헤이븐 가의 서녀.
버려진 딸로 왕도에 팔려갔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달밤에 길을 나섰고, 달빛을 보고 따라간 끝에서 죽어가던 중 어린 소녀와 만나게 되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아이스 블루, 이 후 평생을 모실 주군과의 만남이었다.
바라는 거 주군의 행복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주군, 싫어하는 것은 주군이 바라지 않는 것과 자신.
가문에 대해서 가진 감정-애증.
당신의 이름은 아이스 블루.
제가 당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린 그 사람인가요. 당신에게 들리지 않는 당신의 이름이, 당신의 이름인지요.
제가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를 때, 당신은 당신의 이름 속으로 사라지고 저의 부름이 당신의 이름에 닿지 못해서 당신은 마침내 3인칭이었고, 저는 부름과 이름 사이의 아득한 거리를 건너갈 수 없었는데, 저의 부름이 닿지 못하는 자리에서 당신의 몸은 햇빛처럼 완연했습니다.
당신에게 들리지 않는 나의 이름이 나의 이름인가요.
그래도 당신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치 않을겁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나의 마음은 나만의 것으로 남아야 한단 것을 알았음에도.
빗물이 모여서 호수를 이루듯이 깊어지기만 하는 나의 마음이 가슴 속에서 담겨 있어야만 한다 해도.
이 마음이 흘러넘치지 않는 것이 저의 최선이겠지요.
...바라건데, 지금이 영원하기를.
변화 신비, 그리고 달과 버려진 자들의 여신, 셀루네의 팔라딘이 되었다.
인격 특성
나의 웅변적인 아첨은 내가 말하는 모든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한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최신 유행을 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상
존경하고 받는다. 그것은 내 지위 때문에 생긴 것이지만,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존엄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유대
우리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pc3
왕국 안엔 소규모 오크 부족이 하나 있었다. 이 부족은 용을 숭상했으며 그 중에서도 외눈의 그럼시르라는 용을 신으로 섬겼다.
이 부족의 수지라는 여자는 어느날 한 인간 남자 사이에 딸, 지지큐를 낳는다.
그녀는 키가 작았던 아버지탓인지 왜소했고 약해서 부족내에서 소외받으며 자랐다. 친구라고는 부족과 친분이 있던 용혈족의 아이 한명 뿐이었다.
고마운 인연이었지만, 친구 한 명만으로는 제대로 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없는 법.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부족을 자신 또한 버리기로 한 지지큐는 마을을 박차고 나왔고 왕국을 떠돌며 청부업과 범죄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어느 맑은 날에 지지큐는 길을 지나는 한 귀족여인과 시종을 보았다. 쉬운 먹잇감이라고 생각한 지지큐는 그녀들을 상대로 강도질을 시도했지만 예상외로 무력을 갖춘 그녀들에게 패배하고 도주한다. 재수 옴붙었지만 그래도 살았다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왠 늙은 기사가 한명 나타나 자신을 붙잡아 호송한다. 그 귀족 여인은 사실 가출한 왕국의 공주였던 것이다!
기사는 지지큐와 직접 이야기해보았고 지지큐를 마음에 들어했고 부족에게 버림받은 지지큐의 딱한 처지에 슬퍼했다. 기사는 지지큐를 수도로 데려가 왕을 알현할 영광을 주었다. 왕 또한 지지큐를 맘에 들어하여 지지큐에게 정략결혼당할 처지에 놓인 공주의 이야기와 가족을 잃은 시종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녀들을 도와주지 않겠냐고 청했다. 내심 그녀들을 맘에 들어했고, 또 그녀들의 처지에 버림받았다는 동질감과 동정심을 느낀 지지큐는 '왕의 명령이라면 할 수 없다'라는 핑계를 대며 청을 수락한다.
그 날부터 궁정 사람들은 지지큐를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지지큐로서는 처음 느껴보는 따뜻함이었다.
당당히 궁정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진 지지큐는 교양 및 예절 속성 교육을 받고 공주와 시종 앞에 다시 나타난다.
지지큐는 공주의 호위 겸 시종으로 그녀들과 함께하게 된다.
짧지 않은 떠돌이 생활로 생활력을 갖춘 지지큐는 요리 등 가사 전반에도 능력이 있었고 길거리 생활에 대해서도 그녀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지지큐는 그녀들에게 용병업을 할 것을 제안하여 함께 용병팀을 꾸리게 된다.
지지큐는 내심 당당한 태도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 나와 승부에서 자신을 쓰러뜨린 공주와 시종을 인정하고 있다.
공주와 시종의 처지를 동정하고 특히 가족을 잃은 시종에게는 동질감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태도를 밖으로 내보이지는 않으며, 그녀들을 섬기는 것은 패배의 대가요 왕의 명령 때문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지지큐는 부족을 나온 이후 세상은 홀로 사는 양육강식의 세계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지지큐는 궁정의 사람들을 새로운 부족으로 삼았고 부족을 위해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
pc4
아버님, 어머님, 씨족님들이여.. 저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어릴적 나의 기억, 평화롭고 따뜻한 보금자리. 우리 씨족들의 안식처, 서로 이어져 끈끈한 유대로 이어진 행복들
꿈에서 깨지 않는한 영원히 계속 될테지. 그날이 오지 않는다면 언제나 똑같겠지..
더 이상 돌아갈수 없는 추억처럼 깨어나면 그 모든 것이 사라져 있을테지..
마치 처음부터있었던 같이 나있는 무성한 잡초들, 반쯤 무너져내린 회백색 석회암 동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자연의 일부가 된 빛바랜 흔적들.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오직 나혼자만 기억하고 있는 나의 옛 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씨족.
그것이 바로 나..
기사왕국의 용사냥꾼에 의해 일족이 몰살 당한것도 수년째가 흘렀다. 그리고 수년째 우리가 그렇게 비참하게 도살당해야만했는지 생각했다.
왕국 너머밖에서 용들이 괴물들을 이끌고 침공했다. 원래부터 이곳에 살았던 소수부족들을 선동해 왕국에 그 칼끝을 돌렸다.
그들은 우리 씨족을 포섭하려고 했었다. 그들은 왕국을 침공하며 이득과 같은 용족의 후예로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는 감언이설로 늘어놓았다.
씨족장은 거절했었다.
조상대대로 이곳에서 살고 있었고 지금까지 마찰없이 왕국과 공존을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중립을 지킬것이라 말이다. 그들은 돌아갔고 다시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왕국민들은 생각이 달랐었다. 용들의 침공이 가혹화 되자, 자신들 편을 들지 않는 왕국내에 있는 용혈족들을 잠재적인 적으로 여겼고, 노골적인 핍박을 가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항의를 하자 돌아온 대답은 용살기사단이었다. 그들은 우리 터전을 유린했다.
모든걸 파괴하고 모든것을 약탈하고, 그 시체들을 팔았다. 나의 부모님도 나를 지키기위해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그때 나의 부모를 죽인 자의 눈동자가 보았다. 고귀함 보다도 피에 굶주린 학살자와 돈에 눈이 먼 탐욕에 미친 눈이었다.
겨우 살아남아 탈출한 생존자들은 복수를 부르짖으며 용군단에 합류 싸웠다.
나는 거기에 합류하지 못했다. 너무 어렸기에 힘없는 싸울수 없었기에.. 근처 터를 잡아 용을 믿는 오크 부족과 함께 지냈다.
마음속으로 그들을 응원하였다. 그들과 함께 싸울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날 우리 씨족들을 죽인 인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아직 살아남았다면 내 손으로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하여 신의 가호를 받아 한 명의 전사로서 싸울수 있게되었을 때가 되었을때.
전쟁은 끝나버렸다. 용군단들은 왕국에 축줄되어, 내가 있어어야 곳이 사라지고, 그로부터 얼마안가 역병이 왕국에 몰아쳐 내 손으로 죽여야 할 원수를 앗아갔다.
나는 기뻤을까. 아니다. 전혀 기쁘지않았다. 나는 속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다급한 마음에 남은 용세력에 있을거라 생각하여 찾아 끝까지 싸우려고 하니.
그곳에는 기사 왕국의 편 되어주었다는 되지도 않는 이유로 학살에 비껴나간 금속룡들뿐이고, 도리어 나에게 내 씨족들을 죽인 학살자들에게 관용과 용서를 하라고 한다. 이 얼마나 오만한 처사일까. 피해입은건 우리인데, 역병에 죽어나갔다 한들 왕국의 왕과 용살기사단 백성들이 여전히 살아있다.
그들은 내 씨족을 죽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게 정당한가..?
전쟁은 끝났고 역병으로 죽인만큼 죽었으니. 비긴셈 해야하나?
그때 장로가 왕국의 편을 들어주었다면 우리가 살아남았을까? 남은 생존자들이 왕국을 피해끼쳤으니 우리가 사과해야 하나?
분명한건 나는 여전히 그들이 증오스럽다.
갈 곳을 잃었다.
지금 거처는 금속룡혈족들의 사는 정착지이지만 그곳에 오래 있긴 싫었다.
가끔 신세진 오크부족에 들러 지내고, 거의 대부분은 내 마음의 고향과 추억이 담긴 이곳에서 사색에 잠킨 채 지낸다. 행복함과 괴로움, 그리고 허무함만 남아있는 폐허 속 말이다.
이제 움직여야겠다. 가출한 녀석을 부족으로 도로 데려가려면 한참이니까..
아샨 제르이나
3줄 요약
사라진 손녀 재밌더라
캐메는 존나 열심히하는 게 재밌다.
설정 못쓴거 아쉽다.
나머진 나 말고 다른 애들이 쓰겠지 뭐.
어째서 손녀에 이런 백스토리가?? 진짜 장편용으로 짜왔구나 공들였는데 단편이라 끝나면서도 아쉬웠겠다 - dc App
사실 적당히 하고 싶은 건 다한 분위기라 ㄱㅊ했음.
새로운 GM을 찾으면 되겠구나...
킹치만 이제 정기플 안터져서 gm으로 복귀해야함
뭐야 시발 소설쓰러가
에 다들 저정도는 쓰잖아요
흥미로운 백스긴한데 장편 시나리오였어도 다루기 어려울거 같다 세계관에 녹아들기보단 독자적으로 세계관을 만들어낸거 같음
뉴비 한 분이 자작 왕국이랑 세계관 주창하셔서 그거 베이스로 만들긴 했음. 세계관은 판델버지만.
소꿉친구가 왕가슴인 건 어떻게 알았냐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