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에서 엇나가는 전개에 직면했을 때 마스터가 그에 따른 방안을 내놓으면 약간
'뭐지? 어디까지 준비해놓은 거지? 이 사람 신인가?'
하고 감탄하게 됨
orpg는 trpg와는 달리 맵과 토큰, 핸드아웃을 쓰다 보니 즉석에서 뭐가 튀어나오는 게 어렵기 때문임
방법이라고 하면 더미 토큰이랑 맵을 모아두는 방을 따로 만들어두고 일 생기면 끌어다 쓰는 건데
그것도 한두 번이지 그대로 쭉쭉 이어가다보면 어색해지는 부분이 생길 법도 한데
진짜 신인가 싶은 마스터들 보고 있으면 이게 어디서부터 즉석이었고 어디서부터 준비된 건지 ㄹㅇ 헷갈리기 시작함
구글링하거나 미리 컴퓨터에 저장해둔 토큰 폴더에서 꺼내고 룰북에서 필요조항 보면 뚝딱임. 난 그게 or의 유연성이라 봤는데.
난 or이라 상상력 제한이 덜 걸리는게 좋음
마스터링을 오래 한 사람은 OR에서는 쌓아놓은 재료가 많으니 수월하지
요새는 딥따 큰 갤노트? 같은거 가져와서 라이트 최대로 높혀두고 기름종이같은걸로 커버씌운다음 토큰 사용한다던가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지않을까 싶어서 코로나 끝나는거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