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악 PC의 모범적인 예시는 그타5의 트레버 필립스가 아닐까 싶다.
사회의 질서와 도덕에 얽매이지 않으며 겉잡을 수 없고, 파괴적이며 광기가 넘치는 캐릭터
전투력도 출중하고 범죄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머리까지 잘 돌아감
그러나 자신의 친구들에게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라그나짓은 안 하는 걸 물론 동료들이 피 볼 상황을 깔끔하게 해결하기까지 하는 캐릭터
내가 TRPG에 경험이 많은 게 아니라서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일단은 트레버가 혼돈 악 PC의 교과서가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함
그렇지
"친구들한테는 의리있는 모습" 중요하지... 특히 "제 캐릭터는 악 성향이니까요" 때문에 이런 얘기가 자꾸만 나오는 우리네 티알판에서는 ㅋㅋㅋ
그런데 그타를 플레이할 때 스토리를 따라가기보다 월드를 돌아다니면서 행인들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 게임의 매력 중 하나라고도 생각함 아마 파티원의 등에 칼찌를 놓는 pl들은 그렇게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놀이라는 인식보다 이 세상에선 아무거나 할 수 있다는 '자유도'를 채우려는 생각이겠지
제일 중요한 건 캐릭터와 팀과 게임이 굴러가게 해주는 장치, 본문으로 치면 '미친놈이지만 의리파'라는 설정
기본적으로 팀원들과의 협력은 깔고가야지 ㅇㅇ - dc App
이거 보니까 생각난건데 ㄹㅇ 혼돈, 악성향 캐릭터 할려면 그타, 레데리쪽이 꽤 RP에 참고할만한게 많음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도 딱 저런 성향의 캐릭터 나옴
사실 다른 사람과 같이 플레이하는 PC라는 명제를 까먹지 않으면 어떤 성향을 해도 상관없지.
하지만 이 간단한 것도 지키지 못하는 병신들이 허벌나게 많은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