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70884

후기 2/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70885

후기 3/3

전투가 끝나고 수르마는 불사조에게 다시 한번 눈물을 요구한다


빠꾸를 먹는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동료를 팔며 추해지려는 수르마


바로 컷


하지만 전투는 아직 끝나질 않았다

성을 막았으니 이제 성을 조질 시간



이럴수가 쟤들도 동류였다

온지 5초만에 함정에 빠져버린다


다행히 소피아가 해체에 성공



힘겹게 복도의 끝에 다다른 일행

거인 사냥꾼 수르마가 알아챈 바에 따르면 벽 뒤에서 거인들이 매복 중이라고 한다

아무리 우리 파티라지만 이렇게 좁은 곳에선 힘을 쓸수 없을


안녕


비록 거인이 뽀록으로 크리가 터지는 일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빠르게 끝냈다


그리고 도달한 성의 메인 홀

딱 봐도 수상한 관문이 있었는데


이럴수가 지능 20인 소피아가 조사에 실패했다



영락없이 이방저방 다 뒤져야 하는 처지가 되버린 일행

아 월마리아 다음에 추리물이 왠말이냐고ㅋㅋㅋ


빈야마르와 달리 씹게이라 죽어버린 엘프가 놓여 있던 식량창고를 지나


뭔가 시야도 가려지고 여러모로 수상한 방에 도착한다

들어가지도 않고 함정부터 조지는 수르마



그걸 몹 급습(미소녀)로 받아치는 gm

싸움수준 실화냐?



그렇게 맞닥뜨린 성채의 악마(미소녀)

다시 스펠 리스트를 키며 이세계로 보내버릴 준비를 하다가


다행히 이 악마는 적은 아닌것 같다


대신 무료로 영혼을 때가겠다는 악마

더 안좋은거 아닌가


물론 아무리 전에 얼음 수호자를 풀어주었다 해도 지금같은 상황에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 수는 없다


아니 아닌듯

이 파티 괜찮나




생명 에너지 무료 급식을 마치자 악마는 서리불을 막는 방법에 대해 읆기 시작한다

마녀랑 같은 부류였군


그리고 기동장치에 쓸 가스도 준다



그러던 와중, 소피아가 보따리에서 찾은 운명의 물건인 목걸이는 고대 신의 힘이 깃들어있어서

퍼즐을 한방에 풀고 보스전으로 가는 직빵 루트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물론 당연히 가기로 결정



소피아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펜던트의 신격체와 교감하기 시작한다


신은 말리려 하지만 역시 마음을 굽히지 않는다


아마 이 시점에서 더이상 영웅이 되려는 욕심과는 거리가 멀지 않았을까



뭐 아무튼 퍼즐을 손쉽게 스킵


gm은 오열한다

성체의 알현실에는 서리불로 고대 거인왕을 부활시키고 세계를 왕좌의 게임으로 만드려는 여왕과 근위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끔찍해요


행성이 터져도 복수만 하면 장땡이라는 보스

그렇게 이 조오온나 긴 단편의 최종 전투가 시작된다


꼴받은 수르마는 고유병기 입체기동장치(아프다)와 드래곤을 이용해 보스에게 곧장 돌진



하지만 신기하게 비행 기능이 있는 거인에게 막힌다


아니 안막힌다


요시이이이이


아르민한테 강탈한 거인화 반지를 끼고 거대화한 수르마

수르마가 믿는 신 에렌의 신성의 망치까지 키자 데미지가 뻥튀기 되는데


그 값이 심상치가 않다


존나 패고


막으려던 비행거인까지 한방만에 반피로 만들어버리고 턴종



그리고 소피아도 돌격


빈야마르는 남은 거인들을 막기 위해 중간에 남기로 한다


하지만 최종보스 짬에다 잡몹들도 나름 엘리트들이라 많이 아프다



거대화한 수르마마저 초살!

이대로 결국 컷당하는걸까?

소피아는 웃고 있었다


이렇게 두 라운드만에 세션의 최종보스는 박살나고 만다


그리고 지휘 버프를 뿜어대던 비행 거인조차



수르마의 특수 능력에 비명횡사

이 파티는 그렇게 최종전 네임드를 전멸시킨다


이렇게 나머지 파티원들이 닥돌하느라 아래쪽의 룬 거인들을 혼자서 상대하게 된 빈야마르


아무리 탱커 빌드라도 이렇게 둘러싸고 존나 패는데 과연 버틸수 있을까?




이 캠페인의 엔딩 시점까지 통틀어 빈야마르의 체력이 200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었다


거인 병신들




중간중간 체력이 432가 아니라는 큰 약점을 지닌 소피아와 수르마가 눕는 일이 발생했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소피아는 gm이 준 특수 능력 불사조의 비상까지 쓰며 화려하게 최종전을 끝낸다



전투가 끝나고, 이제 서리불을 다시 원래 자리인 행성 속으로 되돌려줘야 한다

드래곤이 한명 죽은거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애니 엔딩장면마냥 모두 모여 손을 잡고 각오의 대사를 친다

그리고 굴러가는 주사위...


어 시발



자 take 2

고양감으로 없던 걸로 하고


템도 다 버려가며 다시 해보도록 한다


비장의 소감을 남기며 그렇게 엔딩-




어어 시발 살려줘요


결국 소피아, 수르마, 빈야마르는 각자 인생의 모든걸 바쳐가며 겨우겨우 종말을 막는다


이제 진짜 엔딩!




더이상 영웅과 모두의 칭송같은 추상적인 것에 연연하지 않는 소피아



마침내 사냥을 끝내고 거인을 이해하여 휴식을 찾은 수르마



드디어 엘프=게이 공식을 깨낸 빈야마르


그렇게 평화로운 녹차 파티로 마무리


13시대 처음이었는데

진짜 단편으로 간게 이렇게까지 갈 줄은 상상도 못했고

하면서 다들 재밌게 몰입하는 게 느껴졌음


사실 시작이 단편이라 그렇지 세션 5~6개로 한달 조금 못되서 끝냈는데도


캐릭터들 애착가는게 한 몇년은 한거 같더라



후기 쓰는데 혼자 몰입해서 존나 길어진거같다


Pl들도 다들 수고했고 진짜 재밌게 했음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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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