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플레이하는 날 외에는 마스터랑 소통이 별로 없는데
팀원들이 마스터를 매주마다 플돌려주는 NPC처럼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함
실제론 그렇진 않겠다마는....
[일반] 팀원들이 마스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질 모르겠음
익명(118.34)
2022-08-29 14:47
추천 0
댓글 25
다른 게시글
-
뉴비] 턀갤 구인 관련 질문 [9][질문] 익명(104.28) | 22.08.29추천 0
-
진짜 직장다나면서 장기플하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5][일반] 11(39.118) | 22.08.29추천 0
-
파파고 성능 왜이렇게 좋음 [5][일반] 익명(117.111) | 22.08.29추천 1
-
와... 오늘 하루종일 지금까지 시나리오 써봄 [17][일반] 익명(we00122) | 22.08.29추천 15
-
댄디 공식시날 짜증나는점 [9][일반] 카페인폐인(caffeinepein) | 22.08.29추천 2
-
시날 쓰고싶은데 [5][일반] 익명(110.5) | 22.08.29추천 0
-
약혼자와 약혼녀 [7][일반] ㅁㅅㅁㄷ(merchkiel) | 22.08.29추천 4
-
어제 마우스가드 했는데 엄청 재밌다[일반] 신성과학(judyjud) | 22.08.28추천 1
-
트래블러 질문 [7][일반] 익명(121.130) | 22.08.28추천 1
-
수호지 테마의 사이버펑크 플레이가 하고싶다 [5][일반] 컬티스트(will970096) | 22.08.28추천 3
무상으로 플참가하는 pl들이필요한걸 ㅋㅋ
먼저 얘기꺼내는 사람 없으면 계속 그렇게 침묵상태야
팀챗에서 팀원들끼리도 서로 말이 없고 플레이 내용으로도 이야기가 잘 없다 다른 팀 채팅 보면 전혀 안이렇던데 내가 마스터로써 자질이 없는거같기도 하다 이래서야
마스터 역량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냥 안 친해서 그런 걸수도 있음.
실제는 모르겠지만 보이는거로만 보면 다들 플에 관심이 없는거처럼 보여서 차라리 자캐딸쟁이들로만 팀구성하는게 서로 이야기라도 활발하게 하고 분위기라도 살거같은데 흠...
서로의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옅으면 옅을수록 할말이 없긴 함.
팀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도란도란 이야기 안 한다고 분위기가 경직된 건 아님. 서로 관심사가 잘 맞아서 하하호호하는 경우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플레이 내적으로도 대화가 부족하거나 분위기가 안 좋으면 문제긴 해. 그 부분 체크해봐
내 멘탈문제일수도 있는데 일주일 내내 시간쪼개서 플레이 준비하면서 아무하고도 소통을 못하니 혼자 노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만드는 입장에서도 서로 이게 좋아요 저게 좋아요 이런거 해보고싶어요 내 캐릭은 이래요 하는 잡담이라도 있으면 준비하는 마스터도 아 다들 관심을 가져주는구나 하고 보람이 있는건데 아무래도 열정이 떨어질수밖에 없지 이건
뭐랄까 일주일 내내 소통 없이 혼자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짓는 기분임 이 TRPG란 취미를 하면서 같이 하는게 아니고 혼자 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하면 의욕이 팍 죽는다
그냥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내가 차려놓은 음식 먹고 흩어지는 느낌임 ㅋㅋㅋ 외롭다 진짜
뭐먹고싶은지 이거 맛있었냐던지 이런 감상이라도 남겨주면 요리라도 좀 보람차게 만들지 ㅋㅋㅋ
근데 그게 반대로 뭐 도와주지도 않을꺼면서 이래저래 훈수두는 느낌일까봐 선뜻 말을 못하는거일수도 있긴 함.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고 그래도 갓플레이어 갓세션 나오긴 하는데 좀 김빠질순있음 ㅇㅇ 직접 떡밥을 뿌리셈 뭐 항상 통하지는 않지만
118.34 // 사람인 이상 무언가 자기가 노력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건 당연함. 마스터링의 경우는 플레이어들의 재미있었다는 고무적인 한 마디나, 플레이 내적 떡밥을 가지고 이야기하거나, 자기가 모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하는 것 같은 게 그런 보상의 일환일 수 있지. 그러나 진행 준비는 기본적으로 되게 외롭고 고된 작업이야. 누가 보상을 꾸준히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의 만족감 혹은 자기만족이 전부라서, 그런 스트레스에 잡아먹히면 오래 하기 힘듬. 그런 걸 완화하려고 어떤 팀에서는 후기의 의무화 혹은 장문의 후기를 남기면 추가 경험치나 보상을 챙겨주는 식으로 꾸리기도 하지...
위의 다른 덧글처럼, 너 하는 것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성실하게 진행하는 마스터 앞에 두고는 구체적으로 준비를 도와주거나 같이 가꿔줄 것도 아닌데 훈수두면서 기분 상하게 할까봐 그냥 가만히 있는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현생이 바쁜 와중에 참여하는 게 유일한 낙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외로움의 프레셔를 견디기 힘들면, 이런거 어땠냐 저쨌냐 하면서 평소에 말을 걸어서 대화를 직접 이끌어내보는 것도 답일 수는 있음. 아니면 일부러 플레이 내적 내용을 암시나 떡밥을 계속 남기고 장면을 섬세하게 끊어서 뒷이야기를 궁금해 미치게 만들든지.
최근 생각하고있는건 캠페인 걍 리셋하고 새 시나리오로 다시 굴리면 어떨까싶긴 한데 고질적인 소통 문제가 해결될까 하는 의문도 들고 해서 이대로 하는 중임... 내 문제 팀원 성향 문제 캠페인 방향성 문제 등등 기타 복합적인 문제인데 스트레스 계속 받을거면 걍 마스터를 관두는게 낫나 싶기도 해
그리고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엄청나게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는 팀은 그것 나름대로 리스크가 꽤 있음. 서로 관심사 잘 맞다고 게임 같이 하거나 하다가 심사 뒤틀리는 경우도 꽤 있고. 내 경우에는 지네끼리 롤하다가 싸웠다고 PL간 사이가 험악해져서 멀쩡했떤 팀에서 둘 다 내보낸 경험도 있음. 나중에 화해는 했고 사과도 했다지만, 어쨌든 그 둘은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과 별개로 지금도 RPG를 같이 할 수 있는가는 물음표인 케이스.
꼭 플레이 안의 사람들하고만 상호작용할 필요는 없지. 카페든 갤이든 우리 이런 플레이한다 라고 수기 남기면서 외부인한테서 관심을 얻어내는 것도 방법임. 직접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몰입감이나 지식의 깊이는 PL들만 못하겠지만.
둘다 장단점이 있겠죠 결론만 말하면 TRPG라는게 여럿이서 모여서 역할놀이를 하는 게임인데 제가 마치 혼자 하는 게임인 것처럼 체감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팀 내에서 해결할일을 지금 턀갤에 글쓰는거도 대충 마스터가 뭔 심정인지 팀원들이 얼핏 봐주지 않을까 해서 쓰는거도 있음 팀챗에 이야기할사람 없는지 늘 물어보는데 아무도 말 안하고 해서 이거 진짜 토로할곳이 없으셈
쌓인 게 좀 많은 거 같아서 안타깝구만
현생이 바쁨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는 스타일 팀에 분위기메이커가 없음 복합적인 원인이지
ORPG로 게임만 하고 있으면 NPC랑 다를 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