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 내용 읽어보면 분명히
팔라딘은 자신의 맹세에서 힘을 끌어낸다고 묘사하긴 하는데
팔라딘은 디바인 매직과 채널 디비니티를 쓰고 성표도 들고 있어야 한단 말이지
그럼 팔라딘의 디바인 매직이랑 채널 디비니티는 신에게 받는 걸까? 맹세에서 끌어내는 걸까? 아니면 아예 신에게서 훔치나?
팔라딘이 섬기는 신을 개무시하고 멋대로 굴면 힘 다 뺏기나? 아니면 팔라딘과 신은 주종관계가 아니라 동업자 정도 관계인가?
아니면 애초에 팔라딘이 특정 신을 섬길 필요가 전혀 없고 성표도 아무 물건이나 내키는 거 쓰면 되나? 신이 아니라 위대한 크툴루 이딴 거 섬겨도 되나?
결국 마스터와 플레이어 자유겠지만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게 취향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해
내 팔라딘은 맹세를 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긴 하지만
신에게 신성마법을 받기에 신에게 감사하고 명령을 받는다면 들으려고 하긴 함
허나 그 신의 교리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고 맹세에 따라 행동함
추측이지만 무신앙 팔라딘들도 있는거 보면 꼭 신에게 뭘 받는 느낌보단 자기 스스로의 맹세와 의지로 신성한 힘을 지니는 것 같음
신과 관계 없이 맹세를 가질 수 있지만 맹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신앙인게 아닐까 생각함
진정한 믿음이 망상을 현실로 만드는 걸지도 모르지
서약으로 구체화된 자기 의지의 발현
홀리심볼이 꼭 내가 믿는 신의 심볼일 필요는 없음. 클레릭이 뭐할때도 대부분 아무 홀리심볼을 요구함. 그러니까 팔라딘 자신이 신성하게 여기는 무언가여도 굳이 상관은 없음. 아마 신념의 표식같은게 될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