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달전쯤에 COC로 처음 입문한 뉴비임
그동안 coc한 8판 정도 해보고 나도 KP맡아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유튜브에서 본 팬시나리오 하나를 맡기로함
나름 이것 저것 준비한다고 코코포리아에 가져다 쓸 사진도 찾고
음악도 무료 BGM찾아서 준비하고 효과음도 찾고
NPC들 픽크루 같은것도 준비하고 시나리오 준비를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긴장해서 실수 존나했음
어시발 그쪽으로 간다고? 이럼 어떻게 해야하지?
어 시발 이거 깜빡하고 말 안해줬네 좆됐네
어 시발 이게 이거였나 저거였나
계속 그러다가 어찌저찌 엔딩은 났는데
플레이어들이 아 이부분은 좀 아쉬웠다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존나 머리속이 새하얘지면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더라
재미는 있었다고 얘기는 하는데 그게 진짜로 재미있었는데
단지 아쉬웠던 건지 아니면 그냥 위로차 얘기하는건지 모르겠음
GM이 무서워졌음...
첫 마스터링에서 실수를 한 번만 한 사람은 다음 세션에서 그 한 가지 실수만 조심하다 다른 실수를 하겠지만 열 번의 실수를 한 사람은 열 가지의 실수를 조심하게 됨
그런 너에게 '던전월드 수련법'을 권하겠다
근데 마스터링은 ㄹㅇ 맞으면서 배우는거 말곤 답 없음
막말로 4시간~8시간 논스톱 발표수업이나 마찬가지인데 실수 안 하는 게 용한 거임
농담 좀 섞으면 마스터링만 잘하면 현생에서도 그 용기와 기개를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길 거 같음 ㅋㅋ
즉석에서 아이디어 떠올라서 위기 타파하고 원래부터 그랬던 척 배짱 부리는 것도 현생에서 자주 하는 짓거리고
이건 진짜 맞는 말 같네. 사회에서도 혼자 뭐 기획할 때 눈치 빨라질 것 같음.
원래 처음엔 다 그럼
그럴때마다 마음속으로 마법의 주문을 외쳐 꼬우면 니가마스터해! 라고 그러면 괜찮아짐
지엠은 원래 그래.. 사실상 발표랑 연극을 동시에 하는거라 불안이랑 뇌정지가 상시적용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