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런 리턴즈(데드맨 스위치)을 처음 한글로 플레이 했을 때, 그 배경 설정에 완전히 반해버렸음.

하지만, 캐릭터 빌드를 망캐로 찍는 바람에 치트 엔진 없인 플레이 할 수 없는 상태였음... 흑흑


그래서 2회차는 최대한 스탯을 안 찍고 시작해서

등장인물하고 대화 혹은 뭔가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이나 전투 전에 저장을 해두고 그리고 찍는 형식으로 진행했더니 보통 난이도까진 할만 했음.


다만, 작중에서 권장되는 주인공은 아무래도 데커인 듯했고(주인공이 데커가 아니면 사메디 남작 퀘스트 불가능, 청소부 아재하고 퀘스트 불가능. 그리고 두 퀘스트는 작중 최중요 인물인 제임스 텔러스트리안 3세 아재하고 샘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지.) 데커와 리거(드론 전투 하는 타입)를 둘 다 하면 진행 불가 버그가 생기는 구간이 생긴다고 해서


데커 라이플 사무라이란 괴상한 컨셉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야 했고,

데킹이 전투에서 도움이 되는 순간은 사실 상 코요테의 성전 말곤 없었고,

데드맨 스위치의 마지막은 무조건! 벌레 호러들을 전멸 시켜야 했기 때문에

카르마 포인트와 자금을 낭비할 수 밖에 없는 데커 라이플 사무라이로는

보통 난이도 이상을 클리어 할 수 없었음.


뭐, CRPG에서 난이도가 높은 건 단점이 아니긴 한데...

제는 이미 4회차는 한 게임이라 나는 이 게임의 스토리를 전부 알고 있다는 거임. 

지어 어느새 할리퀸이 무슨 대사를 할지 다 알고 있더라고 ㅅㅂ


그래서 2편인 드래곤폴의 한글화 팀이 생겼고, 팀원을 구한다는 글을 읽은 나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 한글화 팀을 홍보하고 다녔음 ㅅㅂ

근데 2020년부터 갑자기 소식이 뜸해지더니 결국 해산....


스토브 인디에 드래곤폴 한글화 해달라고 글을 몇번이나 올렸지만, 아직도 드래곤폴 한글화가 될 기미는 안 보이고,

이미 22년 하반기인 이상 만약 올해 말 혹은 23년 초에 한글화가 시작된다고 해도 방대한 텍스트량 탓에 23년 하반기나 24년에 플레이 할 수 있을 듯...

그도 그럴 게 스토브 인디는 아톰 RPG 한글화에도 시간 꽤 오래 걸렸고, 지금 아톰 RPG 2편도 한글화 하려는 거 같은데 무슨 준비에 1달이나 걸리고 있음.

(심지어 나흘벅이란 던전 크롤 계열 RPG 게임도 올해 상반기에 한글화 발표했으면서 올해 10월에서야 완료 된다고 하니까. 뭐, 이건 나흘벅 제작자들과 뭔가 거래가 제대로 안 이뤄져서 오래 걸렸다는 모양이지만.)

아니 왜 준비에 한 달이나 걸리는데? 설마 기존 번역자가 하도 번역을 시행착오 했기 때문에 해고하고 새 번역자 구하는 거임?


그래도 다행스럽게 팀 임시라는 번역팀이 최근에 섀도우런 홍콩(3편)을 한글화 하는 중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한줄기 빛 같은 희망이라고 할까

근데 홍콩에 대한 불만은 아군 중에 오크가 왜 둘이나 있는 건데...

아니 ㅅㅂ 남동생도 오크인데 왜 여캐인 개뱃까지 오크야

그리고 포트레잇 왜 이래... 전작 메타 휴먼 동료인 트롤 여캐 아이거는 포트레잇이 나름 간지나고 이뻤는데 ㅅㅂ 그리고 글로리좌 그립읍니다.

(영어 못해서 그냥 드래곤폴 공략이나 읽는데 나름 모에한 글로리 좌....)


2편이 인간 밭이었으니까 3편은 메타 휴먼 밭으로 만들려고 했다가 뒤늦게 인간 동료 추가한 느낌인데, 그럴 거면 그냥 트롤 동료도 넣어줬어야 했다고 생각함.

오크, 트롤, 드워프, 인간 동료! 이러면 주인공이 엘프하면 완벽하잖아!

ㄹㅇ 남동생인 던칸이나 여캐 여캐 동료 중 한 명인 개뱃... 둘 중 하나는 트롤이었어야 했다.

그나마 드워프인 이소벨이 귀여워서 다행


지금 81.96% 진행했다고 하니까 적어도 10월 중순이나 말에 섀도우런 홍콩을 한글로 플레이 해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