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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처음 시노비가미를 하게 됐고, 처음 뽑은 캐릭터 설정이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개요:목표는 여자친구 살리기.
비밀:개요의 목적은 거짓, 실제 목표는 추적자들 싹다 죽이기.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었음.
실제로 npc중 하나가 내 캐릭터의 여자친구로 설정되어 있었고, 비밀을 캐봤자 영양가있는 정보도 안나오는 함정인걸로 기억함.
여기까지 보면 겉설정에 정성을 좀 들였나 보다, 싶었는데.
이 시나리오의 추가 룰중 하나인 암습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짐.
한 사이클이 돌때마다, 각 플레이어는 원하는 플레이어,npc를 지키거나, 공격할 수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공격당하면 체력이 1 감소하는 걸로 끝나지만, npc는 죽음을 맞이함.
npc의 생사와 관련된 기믹이 있는 시나리오였고, 기믹에 맞는 npc를 죽이면 추가적인 이득을 보는 구조였다.
여기에서 내 여자친구 npc는 죽던 살던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 캐릭터였는데, 난 기믹을 달성해서 추가이득을 보지않고 여자친구만 지킴.
뭔가, 이러는거 낭비인거 알고있는데, 나는 턴이 돌때마다 여자친구를 살림.
설정이상, 그 이하도 아닌 npc인데 죽으면 좀 슬플거같아서 계속 지켜줬다.
실제로 기믹상 그 npc는 누가 지켜주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죽는 운명이였고, 내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그 npc는 필연적인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음.
그리고, 턴을 낭비한 대가로 추적자pl들에게 발리게 되었다.
멋있게 퇴장하고 싶었는데, 대사 한 마디 못치고 죽어버린 건 아쉬웠지만.
난 이 시나리오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음.
시노비가미 재밌으려나
자기가 이긴다는 자체에 집착 안 하면 나쁘지 않음
나도 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내 생각에 닌자장르물이라면 슬픈 이야기를 하는 것도 맛깔날거같아 가짜신분이었기에 호위대상을 애정하지 않았음 그녀의 암살당한 뒤에야 호감을 깨달음 숨겨진 사명대로 추적자PL들을 무찌름 하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