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내내 같이 다니던 페이스메이커 막내 느낌 npc가
있었음

시나리오 클라이맥스 직전에 그 npc, 그 npc와 엄청 친하게 지내던 플레이어가 같이 인신공양 종교 조직에 납치당함

그 둘은 서로 다른 방에 갇힌 상태고, 제물이 한 명만 필요했던 종교는 납치당한 플레이어에게 납치당한 npc는 당신이 말하는 걸 못 듣는다고 한 후 제물 선택권을 줌.

플레이어가 의외로 엄청 오래 고민했음.

원체 사람이 착해서 고민 아예 안 할 거라곤 생각 안하긴 했는데

선택지가 정해진 답치곤 진짜 오래 고심함

하지만 플레이어도 사람이니까 답은 명확했지

근데 말하는 순간 다른 방에 있던 npc가 플레이어 방으로 끌려옴

당연히 플레이어가 자길 바친다고 한 것도 들었고

그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플레이어 멘탈이 반쯤 나감

하지만 어림도 없지.. 처형은 그 즉시 진행됨

그 플레이어랑 친했던 npc는 아무 말도 못하고 울었고

플레이어는 몸이 결박당한 채로 자기랑 가장 친했던 npc가 울면서 도끼로 몸이 반토막나는걸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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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그 플레이어가 잠깐 휴식을 요청함.

그리고 대충 30분 동안 누워서 멍때리고 있더라

나중에 그래도 심기일전한 플레이어가 복수를 다짐하고

문제 없이 잘 이야기가 끝나긴 했는데

끝나고 피드백에서 다들 나한테 너무했다고 하더라고...

적당히 플레이어들 괴롭히고는 싶었는데

나도 내가 너무했나 싶었음

여하튼. 이야기가 길었는데

이야기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라면

플레이어들한테 주는 정신적 충격은 어느 정도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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