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순전한 호기심으로 뉴비가 여는 자작세계관 던월 장편팀에 들어갔었는데
끔찍할 정도로 지루해서 매주마다 돌아오는 주말이 무서웠던 적이 있었음

뭐 빌런짓을 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gm도 직접 pl들 포트도 그려주고 할 정도로 의욕은 있었는데
그걸 다 덮어버릴 정도로 재미없던 게 문제였음

어디서 따왔는지 짐작이 갈 것 같은 설정들에
npc들은 죄다 유치한 대사를 읊고,
칼을 휘두른 다음 적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하는데만 10분이 걸리니 도저히 버티질 못하겠더라

결국 3회차 정도인가까지만 하고 런했음
내가 떠나고 팀이 캠페인의 엔딩을 봤을지 못봤을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