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미국방위대 델타 그린의 신작, 음모론(The Conspiracy). 본격 세기말 세팅을 바탕으로 한다.
구판 델타 그린 입장에서는 사실상 근본.
대충 세계관
델타 그린은 원래 1920년대 인스머스 사건으로 신화생물들에 대해 알게 된 미 정부가 창설한 비밀 기관임.
근데 1960년대 말에 동남아에서 작전을 하다가 미군 수백 명을 말아먹었고... 이게 대외적인 문제가 되면서 그 책임을 지고 해체됐음. 물론 해체....는 표면적인 거고, 델타 그린에서 일하던 이들은 이제 세금루팡질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델타 그린을 비밀리에 돌리기로 했음. 한편 신화생물들이나 걔들의 기술을 연구하던 기관인 마제스틱-12는 그레이(Gray, 눈 크고 땅딸막한 회색 외계인들)들과 손을 잡고 미 정부에도 알리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계획을 짜고 진행해 나가면서 델타 그린과 충돌하게 되서.... 작중 배경 시점에서는 델타 그린의 리더였던 페어필드 준장을 이미 암살해버린 상황임. 따라서 현재의 델타 그린 요원들은 마제스틱-12를 피해 다니면서 적절히 신화생물들로 인해 벌어지는 사태를 수습해 나가야 하는 암담한 상황임.
아 물론 현 시점에서는 마제스틱-12는 멸☆망했으니 해피엔딩 해피엔딩
캐릭터
응 에이전트 핸드북 보고 만드세요로 대충 정리. 90년대하고 지금하고 그리 엄청 차이나지도 않잖아?
조직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61431 예전에 썼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전에는 대충 이런 친구들도 있었어요 하고 그닥 중요하지 않게 넘어간 비행접시 감시단(SaucerWatch)이 꽤 다뤄진다. 그냥 비행접시만 열심히 따라다닌 줄 알았는데 미-고라든가 샤가이에서 온 곤충들이라든가 그런 거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조사를 한 모양. 좀 어설프고 시야가 좁은 편이지만 아무튼 델타 그린처럼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 단체임. 다만 얘들은 델타 그린이나 다른 조직들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조직들의 입장에서는 먹잇감이나 장기말 뭐 그런 거임.
전체적인 감상
사실 전에 구판 시절에 소개했던 거 리메이크라... 딱히 별로 더 설명할 건 없다. 다만 신판에서는 서로 다른 세력에 속한 이들이 한솥밥을 먹는 상황이라든가, 시나리오에 슬쩍 나온 인물이 이 시절에는 어땠던가 하는 그런 거 나오고 그럼. 구판 시절 시나리오 같은 경우 이 책에는 안 실렸는데, 시골 마을 하나 말아먹는 시나리오인 Convergence가 일단 11월에 리메이크 발매 예정이라는 모양.
3줄 요약
구판 세팅 리메이크 세팅북. 말 그대로 세팅 설명 위주.
구판 세팅 좋아했다면 이거 사서 돌리던가 할 만은 함
아니면 등장 세력들 다수가 지금은 망한 엔딩이라 별루?
덤
그래서 Regency Cthulhu는 왜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공홈에도 안 올라오냐 카오시움?
펀딩한지 좀 되었는데 아직 안읽었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군 - dc App
구판 세팅 압축판? 뭐 그 정도 포지션으로 보면 되는 듯
카오시움을 믿습니까? 핸들러? 그믿음 배반당했다
Due to circumstances beyond our control, we unfortunately have to delay the release of REGENCY CTHULHU. 시발 이건 또 언제 업뎃해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