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npc가 있음.

진행이 편하려면 파티에서는 따르기로 해서 따름.

근데 돌이켜보니 내 캐릭터 rp적으로 따를 리가없어서 rp는 꽉 막히고 그냥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거나 마찬가지로 기계가 되버리고 캐릭터가 느낄 감정이 플레이어한테 쌓임.


이런건 미리 심각성을 강하게 어필해서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한 내 잘못인가 싶음.


최근 세션한게 왜 죄다 rp할게 생각이 아무것도 안나고 기계처럼 행동만 했나 싶었더니만 그 npc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한 뒤에야 뒤늦게 이걸 깨달음.


골때리는건 쌓일대로 쌓이다가 완전 감정이 크게 터진뒤에야 문득 깨달은거라 스스로 과몰입 오지게 해서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게 너무 우스움...


근데 보면 보통 이런거 라그나라고 욕먹고 트롤링하는 trpg 팀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는걸 머리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내 캐릭터 성격을 접은거였는데 이건 캐릭터 rp의 핵심에 해당하는 양보해서는 안되는거라 rp가 꽉 막히고 캐릭터 입장에서 뭘 할지 상상을 못하게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