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는 카메라가 하나 뿐인 영화와 같음
모든 pc는 실질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면(소셜, 인카운터 등)에 있어서 언제나 함께 있음
말 그대로 "언제나 함께"
사실 조금만 이야기가 진지해져도 pc간의 성향이나 사상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마스터라는 이름의 카메라는 하나이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 조율해서 또 같이 있어야 됨 새로운 pc 만들 거 아니면
여기서 사람들이 많은 뽕을 느끼는 "서사의 표현"에 대한 한계가 드러남
이 한계를 인지하는 순간 파티의 생각으로부터 벗어난 pc를 조종하는 pl은 필히 지금 진행하는 서사에 대한 흥미를 잃는 순간이 생길 수밖에 없음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그냥 쿨하게 지금 pc를 npc로 만들어버리고 새 pc짜오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거 같음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나 그런 게 아까울지라도 나중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는 거잖아?
물론 이건 pc에 과몰입해서 pl들끼리 싸움이 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가능함
일단 동의 함. 그리고..PC 개인의 서사는 댄디 류 개임의 목적이 아님.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 없음. 난 언젠가부터 개인 서사를 위해 RPG하는 경향이 생긴게 마음에 안듬. 무슨 개인 서사 뽕쟁이만 남음. 그런걸 다루는데 알피지는 좋은 툴이 아니라고 생각함. 차라리 글을 쓰던가.
그 말 하려다 말았는데 속이 뻥
그냥 소설을 써 돈도 벌고 좋겠다 ㄹㅇ ㅋㅋ
늘 나오는 말이지만 결국 그렇게 하면 CRPG 냅두고 TR 잡을 이유가 없는것도 사실이긴 함.
정확히는 CRPG 중 레이드 중심의 mmo가 대체제 아닐까. 그러면 pc간 상호 작용이 있지. 하지만 trpg에는 gm과의 상호작용이 있다는 강점이 아직 남음.
댄디류도 '그럴거면 최신게임부터 게임 참 많은데 그냥 스팀겜 하면 되지' 라고 말할 수도 있음. 그냥 룰도 나눠져 있겠다, 서로 하고 싶은 거 존중하고 하고 싶은 플레이 하는게 좋지 않나 싶음.
방금 말한 GM과의 상호작용 끝판왕이 결국 개인서사지. 결국 팀에서 어떻게 굴리냐 문제임
gm과 상호작용의 끝판왕은 개인서사인데 trpg는 팀 게임이고 gm은 하나임
맨날 돌고도는 그럴거면 역극/CRPG이나 하러 가 이거임
gm과의 상호작용으로 개인 서사를 이어가는게 좋은 것이라는데 동의하지만 끝판왕이라는 말에 동의 하지 않음. 끝판왕은 팀의 서사가 이어지는 거지.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개인 서사는 희생할 수 있고 방법도 많음. 새 PC를 짠다던지. ㅎㅎ
결국 글과 같은 한계에 또 부딪침
그냥 pc와 pl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버릴 땐 버릴 수 있어야 그 개인 서사라는 게 능동적으로 흘러감
보통은 이미 만들어진 pc에 대한 애정과 이미 진행된 겜에서 새 pc를 짜는 노고, 마스터의 노고 등등의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참고 하는 거지
만능의 단어 개인차란 말이 나오지만, 그 팀의 서사도 개인의 서사가 모여서 만들어진거라 생각하는 편임. 그냥 용 목을 따는 캠페인이라도 용병 4명이랑 각자 사연있는 용병 4명이랑은 결이 좀 다르지
대화하다보니 드는 생각이지만, 결국 중요한 건 세션에서 무엇을 다루는가 같음. 사연이 있는 용병은 멋진 캐릭터지. 하지만 나는 세션에서 각 용병의 사연을 다루는 것이 약간 낭비같음. 사연을 활용하냐 만들어가냐의 차이. 의식의 흐름을 이어가자면, 단점을 미리 세세하게 설정하는 겁스의 제작 의도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
아니 님들 그니까 그걸 카메라 하나로 어떻게 다 담냐고요
블랙핵처럼 레벨 업시 개인 서사를 얻을 권한을 주는 것도 내 의도와 일치하는 방향성 같고. 던월류는 개인서사의 설정권한을 아예 pl에게 넘김으로서 활용을 쉽게 하고... 음.. 재밌다
님들!
애초에 스플릿이라는 단어가 있을만큼 무조건 카메라 하나만 쓰라고 한 적도 없긴 함. 물론 팀 PL의 집중 유도를 위해서 다들(나 포함해서) 환영하진 않는 편이지만, 교차 편집이라는 몸 비틀기가 있음
그치. 세션의 카메라는 가장 한정된 자원이지 ㅋㅋ
물론 그걸 팀원들이 좋아할지는 또 다른 문제라.. 만능의 단어 두번째 팀바팀이지 뭐.
컷씬 같은 게 tr에서 준내 의미없는 이유가 pl이 그동안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그런 건데 교차편집 하면 한 사람 진행할 동안 나머지가 다 놀잖아!
댄디 같은 룰이면 그러다 전투 인카운터 밟았을 때 더는 교차도 못함
던월은 가능하겠다 서사룰이니까
그건 규칙의 특징이고 대다수가 파티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니까 그런 룰을 하는거지 댄디 등에서 신념 갈등으로 이탈하는 PC가 하고싶다고했을때 팀원들이 말리는 경우는 오히려 적음 플레이어의 동기가 유지되는게 중요하니까 서사적인 이유가 아니라 게임적으로 새빌드해보고 싶다고 캐릭도 바꾸는것도 안 막잖아 팀원들과 소통을 못하고 자승자박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