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에 보이는 모든걸 파밍하는데
그냥 잡은 잡몹의 잡다한 템부터 바닥에 깔려 있는 자잘한 나무나 광석 에서
보이는 돌조각 부터 맵에 장식으로 둔 잡다한 장식템까지 다 집어감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래...
약간 캐릭터가 그런 컨셉 자리잡아버려서 자제해달라고 말하기 힘들어진것도 있고
뭔가 열심히 파밍하고 그걸로 성취감 느껴하는것같아 하니
이걸 못하게 하기에는 너무 좋아하는것 같음 진짜 뭔가 개 뿌듯해보임
근데 제일 큰 문제는 굳이 할 상황이 아닌데도 하니까
진행 더뎌지거나 일일이 챙기는 내가 굉장히 피곤해짐
그 플레이어가 열심히 파밍한 수많은 아이템을 활용해야할
상황을 따로 마련해줘야하는게 좀 큰 부담임
주은 템들을 그냥 잡동사니 취급해버리면 좀 그렇고
진짜 그냥 대놓고 하지말라하거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나같아도 싫을거 같은데
템파밍 집착적으로 해본 사람들이나 이런 플레이어 겪어본 GM들은 어떻게 생각함?
말리는게 맞음 아니면 그냥 하고싶은데로 해주는게 맞음?
중량상 다 들수는 있는 정도인거임? 백 오브 홀딩 같은거 있거나? 데이터적으로 준비된거 없는 잡동사니 정도면 상점에서 직접 판다고 했을때 그렇게 돈은 안될겁니다 하고 마스터로서 선언은 해 두고서 본인이 알아서 관리 하라고 해
잡동사니 도둑 같은 큰 이벤트를 던져주는 건 어때. 주워모은 것들을 싹 다 훔쳐가는 악역 NPC를 만드는 거야.
무엇이 메인인 캠페인인지 사전에 공지했는데 그러는 거면 내가 힘드니까 하지 마세요 라고 해볼 수 있지 않나
거기서 나는 이거 하고 싶은데... 라고 하거나 네 라고 하고서 불만인 티 내면 거기까지 인 거지 마스터도 사람인데 어찌 자기 입맛만 채울 수 있을까
무게나 인벤 최대수량 제한 시스템
그게 있음 근데 문제는 내가 마차를 줘버렸음
마차를 불태워!
이미 마차는 개쩌는 고잉메리호급 아이템이 되버려서 불태울수 없음
고잉메리호면 더 불타야 되는 거 아닌가
파밍하는거만 목적이면 굳이 쓸 상황을 안만들어줘도 됨
말하는 느낌으로는 플레이어가 그렇게 잡템파밍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거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 거 같은데, 그러면 오히려 잡동사니에 대한 룰링을 홈브류로 만들어서 파밍하는 느낌은 남기되 PL과 마스터의 시간은 적게 들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음. '그냥 잡동사니' 취급이면 김이 빠질 수 있지만 '내 잡템 파밍이 게임 내에서 실제로 작동하지만 편의를 위해 잡동사니로 퉁쳐서 처리하는 것'은 그 PL도 만족하지 않을까 싶은데.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잡동사니 수에 최대제한이 있다고 하고, (룰이 뭔지 모르겠는데 댄디로 치면)멘딩 정도로 수리가능한 물체면 잡동사니 하나를 써서 임시땜빵을 시도해 볼 수 있다거나, 긴 휴식 때 간단한 덫을 설치해 놓을 수 있다거나. 고물상이나 장물아비 NPC를 등장시켜서 스토리에 영향을 줄 수 있게 하는 것도 평범하게 좋을 거 같고.
NPC 괜찮은거같은데
느와르 영화에서 폐차장이나 고철 처리장은 누구 한 명 담그기 딱 좋은 장소로 나오기도 하니까... 잘만 하면 이걸 빌미로 도적 길드 하나랑 전면전을 벌이는 식으로 가도 된다 생각해요.
근데 이 답변이 ㄹㅇ 큰도움 됐음 잡동사니에 역할 부여가 쉬워졌네
오에쌀 인재감이네
오에쌀이 머임
osr
osr
내가 보기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블러프다. 타인이 허용할 만한 무난한 가면이야. 이득충의 스펙트럼을 지닌 넝마주이는 득실을 괘념치않고 무엇인가를 얻는다는 상호작용의 결과에 만족한다. 10원짜리 동전을 줍느라 시급 10만원 일에 지각하게 되지만 주머니 속의 동전에 뿌듯함을 얻는 식이지. 수전노 캐릭터라며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냥 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라. 선긋기는 분명 재미없는 결정이지만 그 외에 이득충의 독단적인 만족추구 행위가 불러오는 피로감이 더 재미없다. 테이블 전원이 넝마주이는 아닐 것이고 분명 동전 하나 줍는 재미가 치르는 비용이 재밌지 않을 멤버가 있을 거다. 응석받이에 휘둘리지 않는 것도 GM의 역할이다
미리 수집을 해서 일일이 기록하지 말고, 무언가 필요한 시점에서 과거의 사건에서 뭔가를 떠올리게하고 그걸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언제 수집했을까요? 라고 물어보기
대체 왜 저 PL 템을 뺏느니 뭐니 하는 식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 싸우는 꼴 보려는 거 아니면 아이템을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마셈 보통 그런 다람쥐 유형의 PL은 조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거나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건데 그걸 GM의 권한을 악용해서 괴롭히듯 하는 거는 무례한 걸 넘어서서 선을 넘는거임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긍정적으로 볼거면 세션마다 잡동사니는 총합으로 환전을 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 단순화를 시키는 방법도 있고 잡동사니에 관련된 이벤트 같은 거 챙겨주는 방법도 있음 저런 성향을 이용하는 법 중에서 제일 좋은 건 파티 전체의 아이템 재산목록 관리하고 금액 계산하는 회계 역활 맡기는 거
아 이게 진짜 맞는거같긴함 템파밍에 행복해하고 이걸로 뭐 자꾸 하려하는데 막는건 좀 아닌거 같음
그걸로 진행이 더뎌지면 다른 플레이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게 어떰? GM이 피곤해할 정도면 그 플레이어가 만족해도 다른 플레이어가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지.
니 마스터링 태도가 피곤을 자처하는 부분도 있어 보임. 굳이 그걸 활용할 상황을 따로 만들어주려 하는 부분이 잡템이야 맘껏 주우라고 해. 종이 한 장 주고 굳이 일일이 묻지 말고 직접 주운 거 써넣으라 해 넌 개썅마이웨이로 시나리오 굴리는 것도 바빠야 됨 주운 템을 응용해서 써먹는 건 플레이어가 재주껏 궁리할 부분이고
주운 잡동사니들 상인한테 팔려고 하면 이딴 쓰레기를 누가 돈주고 산단 말이야? 하면서 받지 마셈
묘사를 해주면 플레이어가 알아서 활용법 찾을것
난 그런 플레이어 좋아서 아무 효과없는 코끼리목공예, 용수철로 까딱이는 댕댕이인형, 골렘에서 떼어낸 반짝이는 나사, 고산지대 염색천 이런거 대충 던져줌. 오히려난 마을잡화상에서 pl에게 팔고 골드녹이는데 쓰는걸. 되팔땐 당연히 한보따리 다합쳐 5골 이럴거고 걍 쓸데없고 기억남고 무게와 부피없는걸로 챙겨줌
이거 굉장히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