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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내용 자체는 이미 앞서 올라온 두 글에서 자세히 풀려졌으니 카타나 (엘븐 커브 블레이드)를 든 요정 왜적(Japanese Elven Rogue) 코우의 마지막 반응을 첨부.

SRS! (Sun-sin Reality Shock) 왜적은 신속히 실금했다.



파이터가 없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 보스전에서 좀 더 안정적이거나 그랬을 텐데...

일단 보스전 이전의 전투 인카운터에선 다들 AC가 낮기도 했고, 주사위도 잘 떠준 덕에 플랫풋을 어찌저찌 넣긴 해서 문제는 없었지만.

좀비들을 죄다 일도양단했음. 엘븐 커브 블레이드 시프 이거 완전 파이터 급 전투력 아니냐~?

눕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플레이였음.


다만 이전부터 생각했었지만 액션으로 방패를 들고, 리액션으로 회피 액션을 사용하는거는...

명중에서 아슬아슬한 값이 나와야 체감을 할텐데, 아무래도 판정이 d20이다보니 그렇게까지 자주 재미를 보는 일은 없는 듯 싶음.

파이터가 방패를 소모품처럼 쓰는 것, 아케인 스펠케스터가 실드를 깨뜨리고 피해 감소를 받는 건 꽤 인상 깊긴 했다.


시어 엘프, 아더월들리 매직, 마이너 매직까지 찍고 죄다 유틸성 캔트립으로 채운건 좀 잘한 것 같음.

결과적으로 소서러의 딜 주문을 챙겨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옷 말리기도 햇 오브 더 마기로 얻은 프리주디케이션으로 했지롱. 호호.



아무튼 패파 2판은 재미있다... 솔직히 모듈형 캐매 너무 재미있음. 플레이 자체도 재미있지만, 캐매가 너무 재미있다.

단편일 경우 캐매에 걸리는 시간이 플레이 시간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면, 그건 플레이 시간의 두 배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뜻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