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랑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나가는 세계관. 메인스트림이 있고, 곁가지로 챕터1234마다 캐릭터 스토리 조명도 해주는... 그런 장편.
던전월드나 페이트코어로는 했다는 썰을 깨나 본거같은데 디앤디는 그런거 없음
디앤디는 공식 캠페인이나 공식캠페인 개조로 굴렸다는 소문 위주로 들었음.


그래서 디앤디 장편은 원샷이나 단편 캠페인들을 이어나가는 방식이지않을까... 싶었는데
이러면 모든걸 파괴할 대마왕같은걸 집어넣기 힘들잖아?

아무튼, 언젠간 자작 장편 캠페인을 돌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양키 자작 캠페인들을 알아봤음. 그중 퀄리티 좋아보이는 소드코스트 배경의 양키 장편 캠페인 구성이 대강 이러함.

PC들이 한 3년쯤 움직이지 않아도, 세계에는 강력한 위상과 집단이 존나게 많기 때문에 세계구급 위협으로 피해는 늘어날지언정 결정적인 세계구급 멸망으로 커지기는 힘들다... 라는 느낌임. 정 위험해지면 블랙스태프나 더난같은 선성향 자경-깡패들은 물론이거나와 이해득실이 다른 일리시드, 드로우, 용가리, 데빌데몬, 크라켄, 원소교단 같은 새끼들중에 하나나 둘만 달려와서 다굴빵으로 해결해버리는 마굴 소드코스트....

애초에 쪼렙인 PC가 개입하게 되는 이유도 그 존시나 강력한 집단이 다른 집단과의 이해득실때문에 주력군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상용 소화기로 쓰려고했다가 알고보니 존시나 큰 사건이였는데, 그렇다고 주력군을 되돌리자니 그쪽 방면을 해결 못해도 ㅈ되는건 매한가지기에 주식 떡상을 바라는 심정으로(PC들을 코앞에서 지켜봤으니 그 떡상 가능성이 보이는...거겠지?) 기도메타 굴린다, 라는 진행인거같더라고.

당연히 여차할땐 주력군 되돌리면 그만이기때문에 여유가 생겨서 서브퀘스트하러 보내는것도 가능하고, 적 측에서도 주력군을 경계해 소규모 모략 위주로 음모를 진행해서 PC들이 해결할만한 스케일 위주의 음모 싸움이 되고.... 반대로 PL들이 'ㅋㅋ 우리는 싸우다보면 렙업하지롱~~' 같은 병신같은 메타플하면 그대로 참수시켜서 정신차리게 만든 다음 서브스토리로 경험좀 쌓게 만들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3일만에 1레벨 코딱지들이 9레벨 찍고 스트라드 목 베는 병~~~~~신같은 스토리랑은 멀어지게 된다........
(물론 3일만에 보스 목딸수도 있는거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납득가는 구성이였음. 중간중간 샷/단편 캠페인을 개조해서 집어넣어 분위기 환기하기도 편하고, 그런 개조에다가 PC들 캐릭터 스토리를 조명해주는 스토리라인도 집어넣을 수 있고 말이지.






그런데.....없잖아? 그런 장편.

왤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던전월드같은 서사룰 유저들은 스토리에서의 커다란 얼개를 신경쓰고 자잘한 디테일은 신경 안쓴다면,(반면 묘사에서는 정말 자잘한 디테일을 신경쓰는 편이지만)
디앤디 유저들은 .... 음......
물론 유유상종이라고, 내가 그런 스토리 디테일까지 따지는 놈이라 내 주변에 그런놈만 모인거같기는 한데.....

거기다가 서사룰 유저들은 트이따나 네캅같은데에서 적극적으로 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연재하거나 썰로 풀거나 하는 경향이 있는데
댄디놈들은 그냥 귀찮다고 하수구 컬트마냥 숨어드는 성향이 있는거같기도 하고. 얘네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떠느는건 룰 논의가 90%인거같음....


아무튼, 디앤디로 세계관까지 즉석에서 만들어나가는 자작 장편 굴려본 사람들 있음?
대강 어떻게 굴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