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제 내가 올렸던 이 글을 안 읽은 분은 그냥 바로 1.로 넘어가면 됨미당.

도당체 이딴 질문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하소연 같은 거라...




놀랍게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이 곧바로 발견됐다.

심지어 글을 올리고 나서 10분만에 발견했다. 

바빠서 턀갤에 바로 하소연할 시간이 없었을 뿐...



문제의 핵심은, @{tracker|토큰 이름}으로 토큰의 이니시를 받아오는 게

토큰의 id가 아니라 이름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



그리고 Roll20은 토큰의 이름이 중복되는 걸 허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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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개판이 일어난다.

같은 방식으로 이니시를 받아왔는데 턴이 넘어가면 계속 값이 바뀜.



아무래도 턴 오더 모두에 대해 매칭을 돌리도록 되어 있는지,

중복된 이름의 토큰들 중 턴 오더의 맨 아래에 있는 토큰의 이니시를 받아온다.

차라리 맨 위에 있는 토큰에서 이니시를 받아온 다음 for문이 break되는 쪽이

내 입장에서는 편했을 거 같은데... 하이고야.



사실 PC들의 이름은(킹부러가 아니고서야) 중복이 발생할 리가 만무하므로

별 문제가 아니지만...



1. 내가 본 상당수 마스터들은, 잡졸 병사 같은 건 걍 토큰을 컨트롤 CV해서 쓰곤 했다는 점


2. 건독의 사격 판정 상당수는 공격자뿐만이 아니라 방어자의 [이동 방식] 역시 수정치로 사용하며

사실 따지고 보면 본인 캐릭터의 이동방식보다도 이걸 확인하는 게 더 귀찮다는 점.



일단 미봉책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복붙이 이뤄질 토큰들에 대응시킬 캐릭터 시트(HP가 없는)와

'유니크' 캐릭터 시트에 같은 이름의, 내부적으로는 다르게 작동하는 매크로로

[이동 방식]을 검색하는 메서드를 집어넣어서 다형적(polymorphic)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음.



근데 달리 말하면, PL들 입장에서는 왜인지 (사실 사격할 일이 더 많을) 잡졸들을 쏠 때는

마스터에게 일일히 얘내 이동 방식을 물어봐야 하면서

정작 유탄발사기 사수 같은 주요 몬스터나 보스를 때릴 때는

'이동 방식' 창이 아예 안 뜨거나, 선택지가 '자동 선택'으로 고정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는 건데


괜시리 더 헷갈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단 말임...




1.

그래서, 다음 두 안 중 

자동화 매크로로서 뭐가 더 나은 방식인 거 같음???


1) PL들이 이름을 중복해서 사용하는 잡졸을 공격할 때는

잡졸들의 [이동 방식]을 직접 확인해서 입력해야 하지만

주요 NPC를 공격할 때만 [이동 방식]이 자동으로 처리되고

마스터 역시 잡졸을 컨트롤할 때만 [이동 방식]을 선택해 주면 되는 매크로.


(단점: PC나 NPC나 하나의 매크로가 일관적인 입력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헷갈릴 가능성이 높음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동 방식]을 선택하는 추가적인 절차가 있으므로 (특히) PL들이 귀찮음)



2) 그냥 마스터가 모든 토큰의 이름을 서로 다르게 수정해 줘야 제대로 작동하는 매크로


(단점: 마스터가 '엄청' 귀찮음. 알리바바와 40인의 AK47로 무장한 도적들에게 일일히 이름 지어보쉴?)




일단 건독은 댄디마냥 같은 무기로 무장한 고블린 15마리가 튀어나오는 일은... 

...드물지 않을까? 하고 내 멋대로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일단 내가 Roll20으로 데이터룰을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마스터링은 아예 없고)

경험자들의 입장을 좀 들어보고 싶음...



댓글 달아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