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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버리고 적에게 들이받아놓고 적반하장으로 제지 안 한 마스터 탓해서 팀 터트렸다"고 하는데 이거 아마 저번에 갤에 올렸던 토끼 락사샤 티플링 소서러로 했던 캠페인 말하는 듯.
캠페인 참가자인지, 아니면 말 전해들은 누군지는 모르겠네.



1. 파티 버림?
사람 다 죽어버리고 아무도 안 남은 요새 탐사하는 중이었음. 내 PC가 먼저 2층 올라갔고, 아무도 안 따라 올라옴. 그렇게 단독 조사씬을 받음.
2층 맵은 단순히 사각형 요새 벽 위에 각 망루가 모서리마다 4개 있었고, 벽 위가 통로로서 망루끼리를 연결했음.
일단 한 망루로 올라와서 둘러본다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밖으로 나와서 통로에서 요새 좀 내려본다 했는데 별건 없었음. 그리고 다음 망루로 들어갔는데 왠 개구리 사냥꾼이 나옴. 개구리가 선빵 갈겼고, 전투 속행됨.

2. 적에게 들이받음?
개구리가 선빵 갈겨서 반격함.

3. 적반하장으로 제지 안한 마스터 탓 했음?
플레이 끝나고 마스터에게 피드백 했음.
근데 1번이랑 2번 때문에 뭐라 한게 아니라, "개구리를 죽일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개구리를 죽였으니 패널티를 준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했음.



마스터는 계속해서 "이 개구리는 소시오패스다. 싸이코 새끼라서 자기 고향에서도 쫓겨났다. 이 개구리는 PC들이 자신을 죽일지 어쩔지 모르니 자신이 PC들을 죽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함.
생포한 이후로도 심문 중에 개구리가 "그런데 왜 날 안 죽이냐? 니네들 병신임?" 이라는 투의 대답만을 반복했음.
안 죽이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계속해서 PC들을 모욕하고 자기 변호의 헛소리를 반복하니까 결국 죽임.
그런데 이어서 요새 관련자가 찾아와서 상황 보더니 "이 요새 사람 다 죽었고 유일한 생존자였던 개구리도 니들이 죽였네? 다른 애들도 니들이 다 죽인거 아님?"이라고 보고 그날 플레이가 끝났음.
그리고 마스터가 "아~ 개구리를 살려두시지~ 왜 죽였어요? 의심 받을거 뻔한데~" 하는 투로 얘기 했음.



거기 개구리가 있다는 정보를 안 준 것도 아니고, PC들이 억울한 누명을 쓴 것도 별로 불만이 아님. 내가 뛰쳐나가서 누운 것도, 뭔 잠자리를 타고 와서는 공중에서 화살을 쏜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여겼음. 다른 PL 두어명이 중간에 잠수를 탄 것도, 마스터가 혼자 멘탈 깨져서 디스코드 서버도 터뜨리고 잠적한 것도 뭐라 안 그랬음.
내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한 건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내어놓고서도 일이 다 끝난 뒤에 그러길래 개구리를 왜 죽였을까? 라는 반응을 보인 것과, 개구리 자체가 너무 불쾌한 캐릭터성을 가졌었기 때문임.

그 날 피드백 하면서 다음처럼 말했음. 내가 불만인건 오늘 플레이에서 겪은 부조리함이 아니다. 캠페인 내 세상의 부조리함은 당연히 PC들이 겪는 고난일거고, 이를 이겨내가는 것이 재미니까. 그런데 PC들이 불쾌함을 겪고 그걸 보면서 PL들이 즐기는 것과, PL들이 과도한 역겨움으로 인해 메타적인 불쾌함을 겪게 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마스터가 계속 이 이야기를 이해를 못했는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그 말이 아니라, 메타적인 불쾌함이 싫다는 소리다"라고 몇 번이고 말했는데 걍 캠페인 터뜨리더라.



로그나 대화 기록은 없음. FVTT에서 했고, 피드백 했던 디스코드 채널은 마스터가 터뜨렸거든.
내가 캠페인 터짐에 영향을 줬을 수는 있어도, 내가 트롤하고는 적반하장으로 성내서 캠페인을 터뜨렸다는건 잘못 아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