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크기는 대충 저정도 됐음
어떻게 했냐면 일단
먼저 자기가 감당할 수 있다 싶은 크기의 마을 하나를 만든 뒤에
마을에 뿌린 npc들의 파벌, 대립구도, 이해관계등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퀘스트를 구상하는거임
예를 들어 뒷골목에 가면 건달들에게서 주요npc 하나를 같이 납치하자는 의뢰를 받고
그 npc를 직접 찾아간다면 누군가 협박편지를 보내고 있으니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는 식임
사실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말 그대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건 불가능해서
평범한 오픈월드 게임 정도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면 될듯
근데 이런 피나는 노력 끝에 볼 수 있었던 pl들의 반응은 허무하게도 '그래서 이제 뭐함?' 정도였음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였는데
'아무거나 하세요' 하고 세상에 던져주니까 정말로 뭘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워하더라
결국 생각해둔 의뢰 하나 잡고 잘 마무리하긴 했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뭔가 훨씬 더 재밌었다 이런 느낌은 아니였음
결국 판을 다 벌려놔도 하는 건 거기서 거기긴 하지 그럴 거면 굳이 다 준비 안 하고 그거만 준비하는 게 맞고
게다가 텍플이면 시간 늘어지기 딱 좋음
ㅇㅇ 맵 설명하고 뭐할지 선택하는데만 한시간 걸림
엔딩 조건이 뭐였길래? - dc App
Pl들이 생각하거나 논의할 시간을 세션 사이로 최대한 빼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