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힣! 파괴! 박살! 학살!에 미쳐있던 나는 스트리트 사무라이가 되기로한다.
특히, 메타타입을 아예 A로 꽂아서 엣지 6개 쓰는 트롤이 해보고 싶었다.
그거 말곤 평범한 트롤 스트리트 사무라이였다.
드럽게 단단하고 크롬좀 둘러서 좀 잘 쏘게 되는 전형적인 스트리트 사무라이였다.
스토리적으로는 3개의 짧은 미션을 하나로 엮은 세션이었는데, 마스터가 초보라고 하신건 역시 뻥이라는 것을 잘 알수 있었다.
토큰적으로도, 이미지적으로도 잘 준비해놓은걸 보면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을 누구나 알수있었다.
내가 유일한 전투원이겠거니 했는데 이게 왠걸. 다른 두명도 전투원이라서 사실상 전투원 세명이 런을 뛰는 꼴이었다.
퀵드로우+드론을 쓰는 정비공 드워프
마법대학을 휴학낸 투명매콤펀치 트롤 마법사.
평범한 야쿠자 출신 트롤 스트리트 사무라이
셋 다 적절하게 활약했지만, 제일 활약한 것은 아무래도 투명매콤펀치 트롤 마법사가 아닐수 없었다.
투명 상태로 적들의 배를 갈기고 주먹을 갈기니 적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것이, 흡사 항시 투명화 버그가 걸린 에지오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유일하게 세명이 좀 당황했던 순간은 싸울때가 아니라 적과 협상할 때였다.
카리스마가 제일 높은 사람이 2라는 절망적인 협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여기서 엣지를 6으로 올린 덕을 좀 봤는데, 엣지 부스트를 쓴 덕분에 낮은 협상력을 어떻게든 커버해서 적절하게 상황을 넘겼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마스터도 아쉬워했던 전투 난이도가 좀 쉬웠다 정도?
그런데 참여하기로 한 한명이 안와서 마스터가 급하게 밸런스 조정하느라 그런거 같기도 했다.
비록 단편이긴 했지만 기회가 생긴다면다음에도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
엣지라도 높지 않으면 답이 없는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