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만 하다가 글첨 올려봄. 


한동안 RPG 멀리하고 생업종사하다가 지인팀에서 패파돌린대서 복귀했어. 


패파에 관심이 많아서 이거저거 읽어만 보다가 해보게 됨. 


플레이 분위기는.. 전투위주 플레이에 마스터가 돈많이 퍼주고 레벨업도 빠름.


하이파워 감당도 잘하는 노련한 마스터임. 데이터좀 모아본다고 리빌드도 자유롭게 해줌.


어쨌든 플레이 해본 두 클래스에 대해 주관적인 후기를 올려봄. 


1. 알케미스트 (그레네디어)


인트요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뭐할까 하다가 3.5때는 안해본 걸 하고 싶어서 고른 클래스였어. 

연금술사 이미지가 다른 직업에 비해 쿨하고 멋드러진 이미지는 아니고 

폭탄병던지고 독바르고 수상한 약마시고 강해지는 이상한 놈 같지만, 독특한 멋과 재미가 있는 클래스라고 생각함. 


그레네디어 아키타입은 뭐 폭탄에 좀더 특화된 아키지. 

무기에 알케미컬 웨폰 더해서 공격하는 거랑, 폭탄 범위를 조절가능하다는 점이 강점. 


그래서 굴려본 봐로는 일단 폭탄이 20피트 사정거리다보니 거의 근거리전투고, 그런 전투를 해야해서인지 생각보다 딴딴함.

연금술 마법과 뮤타젠으로 자신을 버프할 수 있고 폭탄 던지려면 민첩도 높아야 하고, 해서 방어가 나쁘지 않아.

폭탄딜도 예상보다 준수, 폭탄은 이래저래 딜을 끌어올릴 수단이 다양하기 때문에 꽤 딜링에 이바지했어. 

터치AC를 치기때문에 잘 맞추기도 하고.


하지만 알케미스트의 가장 좋았던 점은 알케미 아이템의 능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래스라서 

다양한 알케미 아이템을 구비하고 사용해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 


백오브홀딩 하나사서 다양한 알케미 아이템을 바리바리 들고다니다가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는 재미가 아기자기해.


알칼리 용액을 구비했다가 우즈몬스터에 던져서 두 배 뎀지 쏠쏠하게 뽑는다던가, 

고스트 설트 웨폰블랭크나 홀리웨폰 밤 같이 다른 캐릭터들이 좀처럼

안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가 이바지 하는등. 


지각 기술만 트레잇으로 얻어두면 장치해제 기술은 있기 때문에 함정 해체도 할순 있고, 

불쑥불쑥 활약할 때가 많았던 클래스라 재밌었던듯. 


내가 원래 한 가지만 잘하는 것보다 다양한 자원과 소스를 가진 클래스 취향이기도 하지만. 



2. 건슬링어1 / 메이거스(엘드리치 아처) 쭉~


원래 기쉬 좋아해서 메이거스는 꼭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름 연구해본 결과, 

대부분 클래스가 그런 면이 있긴하지만 가장 실용적인 빌드는 정해져있더라고.


메이거스하면 대부분 시미터들고, 매지컬 리니지 넣고 쇼킹 그래스프를 메타매직으로 딜 올려 

임파워 아르카나 더해 폭딜하고 그런 거 말야. 


그래서 좀 색다른 걸 하고 싶어서 살펴보다가 총든 해적 컨셉 엘드리치 아처를 하게 되었음. 

창회에서 밴먹이는 아키라고 하는데, 난 그렇게까지 오버파워란 느낌은 못받음.


동료 전사와 성기사 딜이 하늘을 찔러서 그런지 겨우 따라가고 있다는 정도? 

그것도 모든 건슬링어의 꿈과 희망이라는 피스톨 오브 인피니티 스카이들고 나서야 겨우 비슷한 수준에 왔다는 느낌이었지.  


해적 컨셉이라 트레잇에는 나무다리 트레잇박고, 왼팔 짤라서 훅핸드를.. 
그 아는 사람은 알 터치스펠의 구세주 아이템인 위저드 훅을 담. 

건슬링어를 5랩까지 탔으면 딜이 더 괜찮았겠지만, 좀 더 메이거스에 충실하고 싶어서 1랩만 넣고 메이거스 랩만 계속 올렸어.


민첩뎀이 들어가지 않으니 아케인 스트라이크, 데들리 에임, 레피드 샷등 딜올릴 건 다 넣었고.. 

근데 내 크리운이 시망이라 총으로 크리 뜬 적이 없다.


총의 짱센 파워는 터치AC 치는 걸로만으로 실감할 수 있었는데, 데들리, 레피드, 스펠컴벳으로 딜하다보면 -6패널티 처먹는지라, 

아케인 아큐러리 아르카나나 다른 마법 없으면 명중이 애매했음. 


그래도 디앤디가 늘 그래왔듯이 마법을 쓸 수 있으면 커버가 된다. 


스펠컴뱃은 첨 쓸때 좀 어리버리했는데 쓰는 마법에 따라 활용도가 넓어서 딱 내가 기대했던 기쉬를 보여주더라. 

원거리에서 마법과 총을 동시에 쏘면서 딜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간만에 rpg로 흥분해서 정리되지 못한 글을 올려 미안한데, 걍 그러려니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