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에서 얻을 수 있는 기술은 그냥 묘사 잡기술에서 끝나는게 아님.


거기서 끝나는거면 솔직히 AWE는 알피지의 기초체력 역할을 못함.


AWE에서 익혀가야하는 진정한 기술은 즉석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고 더 재밌는 방향으로 서사를 움직이는 기술임.


즉석에서 합의를 이뤄 상황과 설정을 고정시키고 그걸 토대로 더 많은 서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사실 AWE의 진정한 강점이라고 생각함.


이런 과정에서 마스터는 혼자서 창작을 전부 짊어질 필요가 사라지고


플레이어들은 서사의 과정에 참여를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함으로서 마스터가 혼자서 창작한것 보다 훨씬 훌륭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음.


데이터룰에서도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뭐냐하면 아윈데나 판델버 같은걸 하는게 아니라면야,


그리고 사실 아윈데나 판델버를 하더라도 알피지 시나리오에는 굉장히 많은 여유 공간이 있음.


이 여유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서사의 재미를 추구해내는건 임기응변의 영역임.


AWE는 이 임기응변을 합의를 이루고 더 좋은 방향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알피지의 기초체력이라고 불릴만함.


개인 자작 시나리오라면 더욱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게 앞으로의 서사를 얼개만 짜놓고


그 디테일을 어떻게 채워넣느냐는 플레이어들과 잘 합의하고 상의해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면 아주 아주 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