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회는 적이 많습니다. 이는 전임자 안넥스칸의 성향 자체가 아군과 적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침은 좋다 나쁘다 단정지을 수 있을 수 없으며 득실이 있습니다. 최소한 창회가 여러 내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중 득이 작용한 덕이고 봅니다.
하지만 그 결과 바깥에는 창회와 적대 플래그가 꽂힌 곳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로스트 칠드런 카페, OMEGA 카페, 헌터홀, TRPG 마이너 갤러리 등등... 여기에 창회에 실망하고 떠나간 개개인들을 합치면 셀 수도 없지요.
물론 이 모든 사태가 전부 우리탓인 건 아닙니다. 우리가 억울한 부분도 있고, 필요한 조치를 행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그렇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우리는 침묵했고 그 결과 상황이 여기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TPRG 갤러리에서는 아예 이곳을 "닫힌 사회"라고 부르더군요. 이번에 안넥 불신임 소식이 전해지자 누가 그러덥니다. "김정일이 내려왔으니 이제 김정은이 올라가겠지 ㅋ"
억울합니까? 화나요? 근데 들고일어나기 전에 가만히 한번 생각해봅시다. 저 적의는 대체 누가 만들어냈을까요? 창회가 고립되길 바라는 사악한 사교도 집단이 있어서 나쁜 선동/루머를 퍼뜨린 겁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 발언, 태도가 탈갤로 흘러들어가 하나로 뭉친 거에요.
저는 탈갤에 자주는 아니지만 꽤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창회에 대한 썰들을 보지요. 솔직히 몇몇은 정말 억울하기도 합니다. 절대 아니며 사실은 이렇다고 외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악에 받쳐 해명하기 전에 생각을 해보잔 겁니다. 저 썰들은 최소한 당사자는 진실이라고 느낀 부분에서 기인하겠지요. 그렇다면 그 "진실"은 어디에서 오느냐?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론이 나더군요. 대부분 우리가 빌미를 줬다는 걸로.
제가 매니저가 된다면 이런 파탄난 관계들을 수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뭐 대단한 걸 원하는 걸 아니에요. "로칠사람들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자" 이런게 아닙니다. 최소한, 우리가 다른 어떤 커뮤니티를 가더라도 "나 창회인임" 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밝힐 수 있게 만들자는 겁니다. 지금은 어떻냐고요? 궁금하시면 탈갤에서 데몬이 어떤 말들을 들었는지 가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난 이런건 진짜로, 진짜로 없애고 싶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서 우리가 잘못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사과하면 됩니다. 최소한 제가 분명히 잘못이라고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과하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탈갤을 일베로 칭했던 거나 헌터홀 더블플레이 투표 당시 조롱조의 태도를 보였던 건 논할 필요도 없이 우리 잘못입니다. 진작에 사과를 했어야 할 문제를 이제까지 끌고 온 거에요. "저쪽에서는 이런이런 말까지 했는데~" 이런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바깥에서도 떳떳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별로 생각보다 이상한 내용은 아니던데?
왜 짤라서 퍼오냐
전문이 훨 낫네
싫어하기로 마음 먹으면 다 그렇게 보이는 거지 뭐
예상보다 정상적인 내용이긴 한데 창회부심... 님...? - 자 이제 누가 본가지?
ㅋㅋ 어둠의 창사모가 많은가보지
으으시발// 한때 창회에 속했던 사람이고 탈갤은 눈팅만 하고있음. 솔직히 욕먹을만한 부분 많은카페라 까이든 말든 가만히있었는대 저건 좀 악의적으로 잘라온것같아서
사실 깔려고 마음 먹으면 무슨 내용이건간에 악의적으로 편집하면 깔 거리가 생긴다. 조선일보같은데서 맨날 하는 짓인데
저렇게 보니까 훨씬 정상적인 글이구만
솔직히 별 관심없는데
ㄴ관심없는 입장에서도 심심할 때마다 창회이야기 나오니까 갤에 꾸준히 글이 적립되는게 꿀잼
글쓴놈 // ㄴㄴ 니가 퍼온 글 쓴 사람이 "어디 가서 창회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집시다!" 하는게 당황스러운거임.